KCC, 홈리스 자립 돕는 '별일인가' 카페 제작 지원
KCC, 홈리스 자립 돕는 '별일인가' 카페 제작 지원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5.02.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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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천 광교갤러리에 오픈한 힐링카페 '별일인가'. KCC가 홈리스의 자활을 돕기위해 메인 후원한 카페 앞에서 김종언씨가 손님들에게 직접 만든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서울시 중심을 관통하는 청계천에 등장한 새로운 카페가 눈길을 끌고 있다. '별일인가'라는 간판이 붙어 있는 이 카페는 중년의 남성이 익숙한 솜씨로 커피를 담아내 시민들에게 건내고 있다.

'별일인가'는 홈리스의 자활의지를 돕고자 광고회사 이노션의 멘토링코스와 함께 기획하고KCC가 메인 후원해 2월부터 운영중인 조금은 특별한 카페이다.

한 광고대행사의 아이디어 공모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한 '별일인가'는 자활의지를 가진 홈리스들을 사회가 책임감을 가지고 나서서 도와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KCC 관계자는 "KCC의 기업정신과도 맞아 떨어져 친환경 건축자재로 만든 간이 힐링 까페를 짓는데 기꺼이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무심코 지나쳤던 홈리스들이 실제 자활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높다는 조사 결과를 보고 놀랐다. 우리 주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KCC라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이들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을 것 같아 지원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