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케어 솔루션 기업 청호나이스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전통적인 생활가전 영역을 넘어 '홈퍼니싱(집꾸미기) 및 생활가구' 시장으로의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 안에서 보내는 여가 시간이 늘어나고 침실과 거실이 '수면과 휴식의 중심 공간'으로 재정의됨에 따라, 청호나이스는 자사의 핵심 역량인 '렌탈 케어 서비스'를 가구 카테고리에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청호나이스는 이미 지난 2016년 매트리스 사업에 진출하며 생활가구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이후 꾸준히 가구 영역을 확대해 오다 올해 4월, 거실의 핵심 가구인 '소파 2종'을 선보이며 침실과 거실을 아우르는 토털 홈퍼니싱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같은 행보는 가전 시장의 포화 상태를 극복하고, 고객의 일상 전반을 케어하는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으로 풀이된다.
'초기 부담 Down, 관리 Up'…렌탈 DNA 심은 가구 전략
청호나이스의 가구 시장 공략 핵심 무기는 단연 '렌탈 운영 전략'이다. 매트리스와 소파는 고가의 대형 가구에 속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이 크다. 청호나이스는 이를 렌탈 방식으로 전환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더 큰 차별점은 가전 렌탈 사업을 통해 수십 년간 쌓아온 '서비스 역량과 관리 노하우'에 있다.
먼저 매트리스 홈케어 서비스를 도입해 주기적인 전문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진드기, 먼지 등 위생 관리가 어려운 대형 매트리스를 언제나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쇼파도 제품에 따라 최대 5년의 무상 A/S를 제공함으로써, 장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의 서비스를 구축했다.
구매 후 방치되는 일반 가구와 달리, 청호나이스의 제품은 '지속적으로 관리받는 서비스'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타 가구 브랜드와의 차별화에 성공한 셈이다.
'네스티지'에서 '모션소파'까지…고객 맞춤형 세분화 전략
제품 라인업 측면에서는 고객의 체형, 수면 습관, 공간 활용도에 맞춘 '세분화 및 프리미엄 전략'을 취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하이엔드 매트리스 '네스티지(NESTAGE)'를 필두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네스티지는 2중 스프링 구조와 고밀도 메모리 폼을 적용해 지지력과 체압 분산 기능을 극대화했다.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침대 위에서 독서, 영상 시청 등 다양한 여가를 즐기는 현대인들에게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내구성을 강화한 '로얄스위트 프라임', 친환경 소재의 '멜로우 드림' 등 다채로운 선택지를 마련했다.
최근 출시한 소파 라인업(모션소파·스윙소파)은 거실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제품 모두 벽과의 간격을 최소화한 '제로월(Zero-Wall) 구조'를 채택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모션소파는 전동 슬라이딩 기능과 10단계 헤드레스트, 최대 1030mm까지 확장되는 좌방석을 갖춰 스마트한 휴식을 지원한다. 스마트 기기 사용자를 위한 USB 충전 기능도 더했다.
스윙소파의 경우, 등받이 위치 조절이 가능한 스윙 기능과 낮은 팔걸이 설계로 앉거나 누워있을 때 모두 최상의 착석감을 제공한다.
종합 라이프케어 기업으로의 도약
청호나이스의 가구 시장 안착은 향후 렌탈 계정 확대 및 매출 다각화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가전으로 맺은 고객과의 접점을 생활가구로 자연스럽게 확장함으로써 고객 락인(Lock-in)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매트리스와 소파는 집 안에서 가장 오랜 시간 신체와 접촉하는 가구인 만큼 편안함, 공간 활용성, 관리 편의성이 모두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과 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라이프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