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경제] 매일 집 앞에 샐러드가 배송된다? 다이어트를 위한 ‘샐러드 정기배송 서비스'
[구독경제] 매일 집 앞에 샐러드가 배송된다? 다이어트를 위한 ‘샐러드 정기배송 서비스'
  • 양인태
  • 승인 2021.08.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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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와 비대면 강의 전환 등으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체중이 증가한 ‘확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인지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샐러드 정기배송 서비스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활동량이 적어지면서 보다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저열량 고영양 식품을 찾는 소비자와, 출근하더라도 간편하고 건강하게 혼밥(혼자 먹는 밥)할 수 있는 메뉴를 원하는 오피스샐러드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신세계푸드의 지난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샐러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으며 SSG닷컴과 이마트24 판매량 역시 각각 32%, 46%씩 늘었다. SPC그룹의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72% 증가했으며 배달 건수도 6월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0% 늘었다. 

샐러드 정기배송 서비스는 온라인에 샐러드 정기 배송을 검색하면 무수히 많은 업체에서 현재 운영 중이다.

최근 '카카오 구독 on'을 통해 첫 달 이용 시 절반 가격으로 체험해 볼 수 있어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해봤다. 자세한 가격은 50% 할인 받은 가격으로 39,900원에 4주 동안 각 주마다 종류가 다른 샐러드들이 4개씩, 총 16개가 배송이 온다. 이처럼 보통 정기권처럼 한 번에 여러 개의 샐러드의 가격을 지불하고 매일매일 그날 만들어 정해진 날과 시간에 배송해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 사진 : )
( 사진 : 아이스팩으로 포장된 네 개의 샐러드들 )

ㆍ이용 방법

주로 이용 방법은 점포와 개인의 선택에 따라 경우가 여러 가지인데 보통 위 사진처럼 매일 하루의 시작인 이른 새벽마다, 그날 하루 3끼(아침, 점심, 저녁) 동안 먹을 샐러드들을 집 문 앞에 아이스 포장을 하여 3개씩 놓아주는 경우도 있고, 혹은 샐러드를 매일, 매끼 먹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주마다 약 5개 정도를 월요일마다 배송하는 식으로 운영하는 곳이 있다. 

한 번에 많은 샐러드가 배송 오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나, 보통 아이스 포장을 하여 신선도에 있어서는 걱정할 부분이 없었고, 유통기한 역시 4~5일 정도로 넉넉하여 보통 하루에 3끼를 먹는 사람들에겐 이도 큰 걱정이 되지 않을 것이다.

( 사진 : )
( 사진 : 네 종류의 샐러드들 )

당연히 똑같은 샐러드를 먹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종류가 각각 다 다르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채소만 있는 샐러드가 아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골고루 있는 식단으로 되어있고 문어나 목살 등 맛있지만 살이 덜 찌는 재료들도 올라가있어 보다 맛있게 샐러드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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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필자가 구매한 문어 샐러드 )

필자도 최근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을 하다 보니, 집콕을 하는 시간이 많아져 집에서 끼니를 때워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더운 날 직접 불앞에서 밥을 만들어 먹기엔 너무 힘들고, 그렇다고 배달이나 사다 먹기엔 건강상이나 경제적으로나 꺼리게 되어 이러한 샐러드 정기 배송 서비스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필자가 구매한 곳 기준으로 할인 시기를 제외해도, 샐러드 하나당 5,000원꼴이라 나름 퀄리티와 노력에 비해서는 저렴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직접 따로 해먹을 필요 없이 한 끼를 간편하게 포장을 뜯어 먹으면 되기 때문에 이점이 가장 편리했다.

집콕하는 시간이 많아 집에서 주로 밥을 해먹어야 하거나, 다이어터들 중 샐러드 야채들을 구입하고 손질하고 만드는 과정이 귀찮고 평소 샐러드를 좋아하지 않아 즐겨 먹지 않는 이들에게 맛과 종류가 여러가지로 오기 때문에 식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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