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중독 해소, “유튜브, 보고 싶은데 안 보고 싶어”..자물쇠 거는 방법은? 
유튜브 중독 해소, “유튜브, 보고 싶은데 안 보고 싶어”..자물쇠 거는 방법은? 
  • 김다솜
  • 승인 2023.08.28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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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세계적인 대표 동영상 플랫폼으로 볼 만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공간이다. 관심있는 주제의 동영상을 꾸준히 보다 보면, 알고리즘이 알아서 내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추천해주기도 하고 댓글이나 실시간 방송을 통해 다른 사람과의 소통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한 번 유튜브 앱을 켜면 헤어나오지 못한다는 이들이 많다. 실제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월평균 971억분이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앱 1위인 카카오톡(347억분)보다 2배 이상의 사용 시간이다. 

사용 시간이 긴 만큼 이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현실이다. 유튜브 등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하느라 밤잠을 설치는 등의 부정적 영향을 경험해 본 이들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디톡스’에 도전하는 이들도 더욱 많아지는 모습이다. 

그러나 1인가구 등 혼자 사는 이들은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기 어렵다. 언제든 비상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만큼 연락수단인 스마트폰을 아예 사용하지 않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만약 유튜브 사용 시간을 줄이고는 싶은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는 이들이라면 앱에서 제공하는 사용 시간 제한 기능을 사용해볼 것을 권장한다. 

유튜브 시청 중단 시간 알림 설정 후 받은 알림창
유튜브 시청 중단 시간 알림 설정 후 받은 알림창

앱 우측 상단의 내 프로필을 누르고 ‘설정’ 메뉴를 선택 후 ‘일반’ 메뉴에 접속하면 ‘시청 중단 시간 알림’ 기능이 가장 먼저 보인다.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알림 빈도 시간을 설정하는 창이 뜬다. 여기서 1시간 0분으로 설정하게 되면, 유튜브 동영상 시청 시간이 1시간이 경과했을 때 ‘시청을 중단하고 쉬시겠어요?’라는 알림창이 나타난다. 이때 닫기를 누르면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설정한 타이머가 초기화 돼 다시 1시간이 지났을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앱이나 동영상을 강제로 종료하는 기능은 아니지만, 자신이 한 번 유튜브에 들어가면 시간이 지나는 줄도 모르고 계속 붙들고 있게 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취침 시간 알림 기능 설정 화면
유튜브 취침 시간 알림 기능 설정 화면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느라 잘 시간을 자주 놓치는 이들이라면 ‘취침 시간 알림’ 기능을 활성화해보자. 취침 시간을 설정해놓으면 해당 시간에 동영상을 시청 중인 경우 알림을 취침 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알림창에서 ‘일시중지’를 선택하면 10분간 동영상을 더 시청할 수 있으며 10분이 지나면 알림이 다시 표시된다. 만약 시청 중이던 동영상을 완료했을 때에만 알림을 받길 원한다면, 취침 시간 설정에서 ‘동영상 시청을 완료할 때까지 기다린 후 알림 표시’를 선택하면 된다. 

휴대폰 자체 기능으로도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경우 디지털 웰빙 메뉴의 ‘앱타이머’에 들어가면 앱별로 사용시간 제한 설정이 가능하다. 앱 사용시 멀티태스킹 화면 내 하단에서 사용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목표 시간을 모두 사용했을 땐 앱 사용이 제한된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스크린타임 ‘앱 시간 제한’을 통해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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