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벗 인사이트] 제약지주사의 변신…한미사이언스, 건기식·뷰티로 수익원 다변화
[피벗 인사이트] 제약지주사의 변신…한미사이언스, 건기식·뷰티로 수익원 다변화
  • 정단비
  • 승인 2026.06.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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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를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섰다. 제약·바이오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소비자 접점이 높은 건강관리와 뷰티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완전두유에서 건기식·화장품까지

한미사이언스의 소비재 사업 확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미 식물성 음료 브랜드 '완전두유'와 균형영양식 브랜드 '케어미'를 운영하며 소비자 대상 헬스케어 사업을 전개해 왔다. 최근에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아데시(ADESII)'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엔플(NPLE)'을 잇달아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넓히고 있다.

이는 의약품 중심 사업과는 별개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브랜드를 육성해 자체 수익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사진=NPLE 제품 4종
사진=NPLE 제품 4종

젊은 소비층 겨냥한 건기식 브랜드 '엔플'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엔플을 론칭했다.

엔플은 '영양의 힘으로 더 나은 삶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건강관리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콘셉트를 내세웠다. 제품은 덴마크 유산균, NMN-C 글로우케어, 멀티비타민 이뮨샷, 알티지 오메가3 츄어블 1000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액상과 정제를 결합한 이중 제형, 물 없이 섭취 가능한 분말 형태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판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제작과 SNS 콘텐츠 운영 등 젊은 소비층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다.

실제 제품들은 브랜드 공개 이전인 지난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출시됐으며 현재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아데시로 더마 코스메틱 시장 공략

건강기능식품에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5월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아데시를 선보였다.

아데시는 피부과학과 효능 검증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브랜드다. 첫 제품으로 출시한 '블랙 펄 PDRN 네오 세럼'에는 독자 원료 메커니즘인 H-EGTI가 적용됐다.

한미사이언스는 공식 온라인몰을 개설하고 회원 혜택과 한정판 굿즈 증정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초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향후 미백, 주름 개선, 리프팅 등 피부 고민별 기능성 제품군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약회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헬스케어'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은 의약품과 달리 소비자와의 접점이 넓고 브랜드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제약업계가 건기식과 더마 코스메틱 사업을 강화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한미사이언스 역시 완전두유, 케어미에 이어 아데시와 엔플까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소비자 헬스케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제약·바이오 중심 사업 구조에 소비재 브랜드를 더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향후 사업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