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을 선도하는 리딩 보험사로 도약
신한라이프가 7월 1일 출범 5주년을 맞아 '위험 보장'에서 '라이프 파트너'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2021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으로 탄생한 신한라이프는 신한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중 순이익 1위에 오르며 성장을 입증했고, 이제 보험을 넘어선 라이프케어 영역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통합 출범부터 비은행 1위까지
신한라이프는 2021년 7월 1일,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의 통합 법인으로 출범했다. 신한금융그룹이 2019년 MBK파트너스로부터 인수한 오렌지라이프를 신한생명과 합치며 탄생한 회사로, 출범 당시 자산 규모 약 70조원의 업계 4위권 생명보험사였다.
그로부터 5년 후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연말 결산 기준 당기순이익 5077억원을 기록하며 신한카드를 제치고 신한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중 처음으로 순이익 1위에 올라섰다. 통합 이후 최고 실적이자, 그룹 내 위상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였다.
7조6000억 CSM…질적 성장의 증거
단순히 수익 규모만 커진 것이 아니다. 생명보험사의 미래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CSM(보험계약마진)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약 7조6000억원수준으로,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이는 보장성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편과 신계약 품질 관리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천상영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 5년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전환점이었다"며 "앞으로 5년은 업을 선도하는 리딩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보험 넘어 '라이프케어'로…쏠라체 홈 문 열어
신한라이프의 시선은 이미 보험을 넘어서 고객의 삶으로 향하고 있다.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를 통한 시니어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2024년 경기 성남 분당에 데이케어센터를 연 데 이어, 올해 1월 경기 하남 미사지구에 프리미엄 요양시설 '쏠라체 홈 미사'를 개소했다. 64실 전체를 1인실로 구성하고 의료·돌봄·여가를 통합한 이 시설은 "보험금 지급 후 관계가 끝나는 게 아니라, 고객의 삶 전체를 책임진다"는 신한라이프의 새 정체성을 보여준다.
신한라이프는 분당 데이케어센터와 미사 쏠라체 홈을 발판으로 주간보호부터 요양시설까지 시니어 돌봄 영역을 넓히고 있다. 보험금으로 끝나던 관계를 요양과 일상 돌봄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New Life' 비전과 '따뜻한 채움'
신한라이프는 이날 'New Life, Life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는 비전과 함께 새 사회공헌 슬로건 '따뜻한 채움'을 공개했다.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과 맥을 같이하며, 4대 가치로 ▲희망의 빛(Light of Hope) ▲일상의 울림(Inspiration for Community) ▲미래의 꿈(Future Dreams) ▲건강한 지구(Earth in Harmony)를 제시했다.
향후 5년간 신한라이프는 ▲고객 신뢰 기반 차별화 가치 ▲보험영업·자산운용 본원 경쟁력 ▲AX(AI 전환) 중심 혁신 ▲사회적 책임이라는 4대 경영방향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천상영 사장과 임원·부서장은 이날 영업 현장과 콜센터를 찾아 직원들과 5년의 성과를 나눴다.
천상영 사장은 "보험의 본질은 위험으로부터 고객의 삶을 지키는 안전망"이라며 "임직원과 함께 진정한 리딩 보험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통합 5년이 '규모의 증명'이었다면, 앞으로 5년은 '삶을 설계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증명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