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미래에셋 품은 코빗, ‘Digital X’ 출범…전통금융·디지털자산 결합 나선다
[줌인] 미래에셋 품은 코빗, ‘Digital X’ 출범…전통금융·디지털자산 결합 나선다
  • 정단비
  • 승인 2026.07.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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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미래에셋그룹에 편입돼 ‘Digital X’라는 새 이름으로 출범한다. 미래에셋은 Digital X를 ‘미래에셋 3.0’을 구현하는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연결하는 새로운 투자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3일 코빗의 합류와 함께 Digital X 출범을 알렸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는 임직원 서신을 통해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로 시장을 개척해 온 코빗의 여정과 지난 30여 년간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도전을 이어온 미래에셋의 경험이 하나의 길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Digital X의 ‘X’는 미지의 미래와 서로 다른 가치가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 미래에셋은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 미래에셋의 금융 경험과 코빗의 디지털자산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 GSO는 Digital X를 단순한 가상자산 거래소를 넘어 투자자 교육과 정보 제공 기능을 갖춘 ‘지능형 투자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향후 사업 분야로는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등이 언급됐다. 디지털자산과 전통 금융이 결합하는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은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 과정에서 신뢰와 내부통제를 핵심 가치로 강조했다.

박 GSO는 "컴플라이언스는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인 기준"이라며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제도(KYC), 정보보호,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등 관련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고도화와 토큰증권(STO) 제도 정비 과정에서도 규제 기준을 모범적으로 이행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그는 "모든 데이터 뒤에는 누군가의 희망이 있다"며 고객 자산 보호와 시장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고객의 미래가 회사의 미래이며 고객의 재산 증식이 회사가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미래에셋의 경영 철학을 Digital X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코빗 합류를 통해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연결하는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금융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코빗의 디지털자산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투자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디지털자산 시장은 투자자 보호와 제도 정비가 함께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Digital X가 내부통제 체계와 서비스 경쟁력을 어떻게 구축해 나갈지가 시장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사진=미래에셋그룹 GSO 박현주 회장이 기조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그룹 GSO 박현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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