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해외 로밍과 멤버십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해외여행객을 위한 로밍 지원부터 영화·외식·쇼핑 할인까지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어 휴가를 앞둔 이용자라면 가입 통신사의 프로모션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통신비와 여행 경비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혜택 확대는 앞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 CEO 간담회에서 마련된 민생 안정 지원 방안의 일환이다. 고물가와 휴가철 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통신사들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SKT 혜택 확대, 온라인 요금제부터 멤버십까지
SK텔레콤은 온라인 전용 '에어(air)' 요금제 가입 혜택을 강화했다.
8월 7일부터 31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에게 지급하는 포인트를 월정액의 70% 수준으로 확대하고 최대 12개월 동안 제공한다. 기존 이용 고객도 연말까지 포인트로 통신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한도를 확대한다.
8월부터 9월 말까지 온라인으로 에어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은 eSIM 발급 비용이 면제된다. T다이렉트샵에서 회선만 개통하는 고객도 eSIM 다운로드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T day·영화 할인·해외 멤버십까지
멤버십 혜택도 확대된다. SKT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그리고 매주 수요일에 운영하던 ‘T day’에 3주간의 ‘T day 브랜드 위크’를 추가한다.
8월 첫째 주에는 기존 ‘T day Week’와 함께, 만 13세부터 34세까지의 고객을 위한 ‘영 위크(Young Week)’를 운영하며, 8월 2~4주차에는 ‘T day 브랜드 위크’를 진행한다. 뚜레쥬르(2주차), 도미노피자(3주차), 11번가(4주차) 3개 제휴사가 참여한다.
해외여행객을 위해서는 방콕·나트랑·괌(8월), 후쿠오카·도쿄·오사카(9월)에서 맛집과 교통, 관광시설 등을 할인받을 수 있는 ‘글로벌여행 바캉스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글로벌여행 바캉스 프로모션’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T 멤버십 VIP·GOLD·SILVER 등급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또 SKT는 베스트·라이트 요금제에 가입한 만 34세 이하 고객 또는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CGV 2D 영화 관람권 50% 할인 혜택을 기존 월 1장에서 월 2장으로 확대해 제공한다.
LG유플러스, 해외 로밍과 생활 혜택 강화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익시오(ixi-O) 로밍콜'이다.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 이용 고객은 별도의 로밍 음성요금 없이 해외에서 와이파이에만 연결되면 국내외 음성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국내와 비슷한 환경에서 통화할 수 있어 출장이나 가족여행 시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로밍패스 나눠쓰기 가입 시 대표 가입자에게 데이터 3GB를 추가 제공하고, 태블릿 로밍 지원도 확대한다.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는 '유쓰(Uth)' 멤버십과 데이터 로밍 최대 2GB 지원, 일본 현지 혜택 등을 제공한다. AI 쇼츠 페스티벌을 통해 총상금 1억원 규모의 공모전과 미국 AI 연수 기회도 마련했다.
외식·쇼핑·놀이공원 할인도
8월부터 U+멤버십 '유플투쁠'에서는 외식·쇼핑·문화·레저 등 총 52종의 혜택을 운영한다.
아웃백 25% 할인, 도미노피자 50% 할인, 배스킨라빈스 패밀리 사이즈 최대 9000원 할인, 컬리 최대 2만7000원 쿠폰, 오션월드 50% 할인, 서울랜드 55% 할인 등이 대표적이다.
더불어 멤버십 할인 혜택과 함께 지역 축제 및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체험형 혜택도 확대한다.
또한 10년 이상 장기 고객과 VVIP 고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초청 이벤트 등 체험형 혜택도 마련했다.
휴가 전 멤버십부터 확인하면 여행비 절약
통신사 혜택은 가입 요금제와 멤버십 등급, 연령에 따라 적용 대상이 달라진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로밍과 현지 할인 혜택을, 국내 여행객이라면 외식과 쇼핑, 영화, 놀이공원 할인 등을 미리 확인하면 휴가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