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POP] ‘평일 오전’에도 북적이는 '더현대 서울'…방문객은 ‘지하층’에 몰렸다
[현장POP] ‘평일 오전’에도 북적이는 '더현대 서울'…방문객은 ‘지하층’에 몰렸다
  • 윤지원
  • 승인 2026.08.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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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산리오 팝업 100팀 대기부터 인기 디저트 매장까지…평일 오전에도 이어진 대기 행렬 

폭염이 이어진 지난 3일 오전, 더현대 서울은 개점 전부터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오전 10시 30분 개점을 앞두고 백화점 입구에는 팝업스토어 방문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모였고, 개점 이후에는 팝업스토어와 식음 공간이 있는 지하 1·2층을 중심으로 발길이 이어졌다.

무더위를 피해 실내 공간을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백화점은 쇼핑 외에도 팝업과 식음 콘텐츠를 즐기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살펴본 결과 더현대 서울 역시 팝업스토어와 F&B 공간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몰리는 모습이었다.


오픈 전부터 대기 행렬…사람 끌어모은 ‘팝업’

이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공간은 지하 2층 B2 Creative Ground에서 진행 중인 ‘2026 K리그×산리오 썸머캠프 팝업스토어’였다.

지난달 31일부터 운영 중인 해당 팝업은 K리그 구단과 산리오 캐릭터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현장에는 응원하는 구단의 굿즈를 구매하려는 방문객뿐 아니라 팝업 공간을 둘러보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고객들도 많았다.

개점 전부터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대기 행렬도 형성됐다. 현장 대기 현황을 확인한 결과 100팀 이상의 방문객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평일 오전 시간대임에도 응원하는 구단과 산리오 캐릭터가 결합한 협업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더현대 서울을 찾은 방문객들이 많았다. 

더현대 서울 개점 전부터 ‘2026 K리그×산리오 썸머캠프 팝업스토어’를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지하 2층 B2 Creative Ground에서 진행 중인 ‘2026 K리그×산리오 썸머캠프 팝업스토어’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팝업·F&B 몰린 지하층…점심시간 앞두고 발길 이어져

현장에서 방문객 동선을 살펴본 결과 사람들은 주로 지하 1·2층에 집중됐다.

지하 2층 B2 Creative Ground는 팝업스토어와 컬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F&B 공간이 함께 구성된 곳으로 이날 방문객 체류가 가장 활발하게 나타난 공간 중 하나였다. 특히 팝업스토어 구역에는 K리그×산리오 상품을 확인하거나 구매하려는 방문객들이 계속해서 오갔다.

지하 1층 B1 Tasty Seoul 역시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졌다. 여의도 중심부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특성상 점심시간을 앞두고 식사를 위해 방문한 인근 직장인들이 눈에 띄었고, 유명 디저트 매장에는 평일 오전에도 대기 줄이 이어졌다.

지하층에 비해 상층부로 올라갈수록 방문객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1층 중앙 휴게 공간에서는 쇼핑 중 휴식을 취하거나 무더위를 피해 머무르는 방문객들도 있었다.

평일 오전에도 인기 디저트 매장 앞에는 대기 줄이 형성된 모습이다. 
쇼핑 중 휴식을 취하거나 무더위를 피해 머무르는 방문객들이 1층 중앙 휴게 공간을 이용하고 있다.

내국인 방문객 중심…외국인 유입도 확대

이날 현장에서 확인한 방문객은 내국인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외국인 방문객도 일부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거나 식음 공간을 이용하는 국내 고객들의 모습이 더 많이 눈에 띄었다.

더현대 서울은 외국인 방문객 유입도 확대되는 추세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 매출 중 외국인 비중은 20%를 넘어섰으며,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K팝·뷰티·푸드 등 K콘텐츠 관련 팝업과 브랜드 공간이 운영되면서 해외 방문객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K-주얼리부터 캐릭터까지…다양한 팝업 선보이는 더현대 서울

K리그·산리오 협업 팝업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 팝업이 운영 중이었다. 지하 1층 팝업 아이코닉에서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갓 서울(GOAT SEOUL), 서울 주얼리 공방’ 팝업이 진행 중이었다.

‘GOAT’는 ‘Greatest Of All Time’의 줄임말로, 서울 주얼리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담아 이름 붙였다. 이번 팝업은 ‘K-JEWELRY NEW WAVE’를 주제로 서울 주얼리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과 제작 역량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대형 유통채널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팝업에는 서울 기반 주얼리 브랜드 14곳이 참여해 디자인 중심 브랜드부터 전통 세공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방형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 전통 요소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낸 K-헤리티지 주얼리도 만나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주얼리에 관심을 갖고 방문한 고객뿐 아니라 더현대 서울을 찾았다가 자연스럽게 팝업 공간을 둘러보는 방문객들도 있었다. 전 제품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도록 구성해 방문객들이 제품의 디자인과 착용감을 비교해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부스 운영 관계자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도 제품에 관심을 보이며 팝업 공간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하 1층 팝업 아이코닉에서 진행 중인 ‘갓 서울(GOAT SEOUL), 서울 주얼리 공방’ 팝업 현장.
한국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주얼리도 눈길을 끌었다.

평일에도 찾게 만드는 다양한 콘텐츠

더현대 서울은 팝업스토어와 F&B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방문 목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무더위로 인해 실내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K콘텐츠와 결합한 팝업부터 인기 F&B 매장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면서 평일 오전에도 방문객이 북적이는 공간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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