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윤소희, 수학문제 척척 풀어…"복학했는데 바보됐다"
'카이스트' 윤소희, 수학문제 척척 풀어…"복학했는데 바보됐다"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5.05.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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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시간 적극적인 윤소희 '카이스트' 인증…"이것만 기억나서 풀었다" 겸손
▲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가 복잡한 수학 문제를 막힘 없이 풀어 화제가 되고 있다. ⓒ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방송화면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가 복잡한 수학 문제를 막힘 없이 풀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배우 윤소희와 모델 홍진경, 가수 전효성 등이 한민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여학생 반으로 전학을 가게 된 이들은 수학 수업에 참여하게 됐고, 전효성과 홍진경은 알아들을 수 없는 용어에 금방 지루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윤소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수업에 열중했고 교사의 질문에 대답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교사의 지목을 받아 직접 문제풀이에 나서기도 했다.

세종과학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한 후 현재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에 재학 중인 윤소희는 전공 분야에 속하는 수학 문제를 막힘 없이 술술 풀어내 박수를 받았다.

홍진경이 "어떻게 그리 잘하느냐"라고 감탄하며 원래 공부를 잘하는지 묻자 윤소희는 "이것만 기억이 나서 풀었다"라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수학시간이 끝난 후 쉬는 시간이 되자 학생들은 윤소희에게 몰려 카이스트 관련해 질문하자 윤소희는 "지금 다니고 있다. 11학번이다. 연차 초과다"며 쑥쓰러워 했다.

이후 홍진경은 윤소희가 카이스트 재학생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자 윤소희는 "이번에 복학했는데 학교 가니까 바보가 됐다"고 말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