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제, 미도입 공공기관 '임금인상률 50%' 삭감
임금피크제, 미도입 공공기관 '임금인상률 50%' 삭감
  • 문상원 기자
  • 승인 2015.09.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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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는 공공기관의 내년 임금인상률 삭감 폭이 50%로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은 '노동시장 개혁과제 연속 토론회 1차 - 한국 고용노동시장 동향과 임금피크제 도입 방안'> ⓒ 뉴시스

올해 안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는 공공기관의 내년 임금인상률 삭감 폭이 50%로 결정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오는 16일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시기에 맞춰 이 같은 방향으로 내년 임금 인상률에 차등을 두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기타 공공기관들은 다음 달까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임금인상률이 깎이지 않고, 그 후로는 도입 시기가 늦어질수록 인상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줄어든 근로자의 임금을 보전해 주는 지원금 예산을 올해 320억 원에서 내년에는 521억 원으로 늘렸다.

(데일리팝=문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