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오프라인 매장 발길 뚝...온라인몰은 "바쁘다 바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오프라인 매장 발길 뚝...온라인몰은 "바쁘다 바빠"
  • 이지원
  • 승인 2020.02.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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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며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찾아가 쇼핑을 하는 것보다 온라인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2020년 2월 4일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진자는 16명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그 수가 나날이 늘어나며 불안감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때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설 연휴 직후 첫 주말이었던 2월 1일∼2일 주요 백화점 매출이 모두 급락한 데 이어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임시 휴업에 들어간 업체도 늘어났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이 고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매장에서는 예약이 마감되거나 배송 지연이 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 유통업계는 전방위적인 위생 관리에 나서 소비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며 오프라인 매장을 향한 발길도 끊겼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월 1일~2일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설 연휴 직후의 첫 주말이었던 2019년 2월 9일~10일과 비교해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동 본점의 경우에는 매출이 30% 가량 급락했다.

같은 시기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12.6% 감소했으며, 역시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명동 본점의 경우에는 매출이 23.5% 크게 줄었다.

현대백화점 역시 전체 매출은 8.5%, 본점인 압구정점은 7%씩 각각 감소했다.

면세점 분위기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 춘제 연휴가 연장되며 주요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과 중국 보따리상의 발걸음이 줄어들었고, 이에 롯데면세점의 시내 면세점 매출은 평소보다 30% 정도 떨어졌다.

신라면세점은 12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아예 전날부터 서울 장충동 서울점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반면 온라인 주문은 계속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동안에는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몰의 주문량이 폭주해 물량 조기 마감 및 배송 지연도 발생되거나 일손이 모자란 경우도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유통업계는 전방위적인 위생 관리에 나서 소비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쿠팡은 주문량이 폭주함과 동시에 한정된 배송직원으로는 정시 배송이 불가하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새벽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문을 게시한 바 있다. 2일까지 이어진 배송 지연은 3일부터 정상화된 상태다.

SSG닷컴에서는 새벽 배송과 일반 '쓱 배송' 주문이 몰리면서 주문 마감 시간이 기존보다 1∼2시간 당겨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마켓컬리 역시 냉장 상품 주문의 폭주로 인해 센터 처리량을 초과했으며, 주문을 조기 마감했다.  

이에 마켓컬리는 1월 31일부터 배송차량 방역부터 모든 물류센터 직원 및 배송기사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전방위적인 소독 및 위생 관리에 나섰다. 

서울 및 수도권 전지역에 새벽배송을 진행하고 있는 마켓컬리는 전 배송 차량의 좌석 및 내외부 방역과 함께 모든 배송 기사들에게도 마스크를 제공해 비말(침)을 통한 감염 예방을 위한 대응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물류센터의 검품 담당자, 현장 작업자 등 물류센터 내부에서 상품을 취급하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수시로 사용하게 하는 한편, 매일 새로운 마스크를 지급해 고객이 받는 상품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더불어 SSG닷컴은 금일부터 '초미립자 소독기'로 배송 차량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29일부터 모든 배송기사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시하고 손소독제를 필수적으로 소지하도록 했다.

쿠팡에서도 전국 물류센터에 신종 코로나 대응 수칙을 배포하고 전 근무 직원에 마스크를 지급했다. 배송기사 뿐 아니라 물류센터 직원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매일 직원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기 위해 체온계를 보급하는 등의 조치도 내렸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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