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줌인] 초·중·고 개학 2주 추가 연기·공영쇼핑 한지 마스크 전액 환불·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外
[이슈줌인] 초·중·고 개학 2주 추가 연기·공영쇼핑 한지 마스크 전액 환불·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外
  • 변은영
  • 승인 2020.03.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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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마스크 끼워팔기' 화장품·생필품 업체 조사 실시

공정거래위원회가 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거나 끼워팔고 있는 화장품·생필품 판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8일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조사는 화장품·생필품 판매업체 등의 불공정거래행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마스크 수급 불안정을 이용한 과도한 판촉 활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조사 결과 조사대상 화장품 판매업체는 마스크 활용마케팅을 즉시 중단했고 생필품 판매업체는 자사 점포에 마스크 끼워팔기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정위는 이번 주에도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을 위해 오픈마켓·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불공정한 마케팅 행위의 위법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전국 초·중·고 개학 2주 추가 연기…23일 개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3월 23일로 연기됐다. 교육부는 3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분야 학사운영 및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유·초·중·고 개학은 3월 9일에서 3월 23일로 연기됐다.

교육부는 학습 공백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 첫 주에 유·초중고 담임배정을 마친 뒤 교육방송(EBS) 동영상 자료 등을 학생들에게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둘째 주부터는 온라인 학급방을 통해 예습과제와 학습 피드백을 제공한다.   

대학에 대해서는 등교를 최대한 자제토록 하고 원격수업과 과제물을 활용한 재택수업을 권고했다. 앞서 교육부는 4주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개강을 연기해달라 대학에 요청했고, 대학들은 1~2주 개강을 연기했다.  

 

공영쇼핑, 인증서 위조된 '한지 마스크' 전량 회수·환불

공영쇼핑이 항균 성능 시험성적서 조작 사실이 확인된 '한지 리필 마스크’를 전액 환불 처리한다고 3월 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TV방송 상품이 아닌 공영쇼핑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한 상품이다. 제조사가 아닌 중간유통업체(벤더)와 계약을 진행했다.

제조사가 상품에 표기된 'KIFA(한국원적외선협회) 인증'을 허위기재해 문제가 됐다. 온라인몰 입점을 위한 사전 검증 과정에서 안정성 관련 검사 기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환경연구센터) '시험성적서'를 KIFA 인증을 받은 것처럼 상품소개에 설명하고, 포장지에 표기했다.

공영쇼핑 측은 전액환불을 기본으로 배송이 완료된 고객 및 미배송 고객 전원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관련 내용 안내 및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545억원에 인수…주식매매계약 체결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결정했다고 3월 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주식 497만 1000주 51.17%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분인수 금액은 545억 14만 7920원이다. 

지난 2019년 12월 18일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이스타홀딩스에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한 115억원을 제외한 차액 약 430억은 취득예정일자인 4월 29일에 납입하게 된다.

양사는 최근 항공시장의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항공산업 위기 극복 및 공동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임을 충분히 공감하며 최종인수가액 및 방식, 절차 등에 최종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