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의정부시, 취약계층 중장년 독거가구 실태조사 실시・산청군,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사업 外
[1인가구 단신] 의정부시, 취약계층 중장년 독거가구 실태조사 실시・산청군,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사업 外
  • 이지원
  • 승인 2020.04.2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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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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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취약계층 중장년 독거가구 실태조사 실시

경기도 의정부시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 22일까지 취약계층 중장년 독거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월 21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인 1인가구 증가로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의정부시의 경우 ▲실직 ▲가족해체 ▲건강악화 등의 위험 발생이 높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1인가구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인 위기가구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차상위계층 중 만 40~64세의 중장년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구에 대해 한시적으로 기준이 완화된 긴급복지제도 등 공적급여를 연계하고, 복합적인 욕구가 있는 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한다.

더불어 이혼 및 실직 등 사회관계망으로부터 고립돼 고독사 위험이 있는 독거가구는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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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사업 추진

경상남도 산청군은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사업인 '이소 파트너 사업'에 참여할 1인가구와 돌봄 활동가를 모집한다고 4월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1인가구 특화 지원사업으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돌봄과 자립 ▲사회성 향상 등의 프로그램 등이 주요 사업 내용으로 손꼽힌다. 

이에 산청군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중장년층 이상 1인가구와 돌봄활동가을 모집한다. 1인가구 참여자는 소득・재산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단, 노년층의 경우 ▲노인돌봄 ▲노노케어 등 각종 노인 돌봄서비스를 이미 받고 있는 경우 제외된다.

돌봄 활동가는 사업 참여자들의 이동서비스와 활동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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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원룸 밀집지역에 분리수거함 설치

광주시 동구가 관내 원룸 520여 개소에 대해 분리배출 홍보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로 민・관 협력을 통한 생활쓰레기 배출 감량을 추진한다고 4월 20일 밝혔다. 관내 원룸 밀집지역은 타 지역 및 해외 유학생, 단기 거주자 등 이동이 잦은 거주자가 많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택배 및 배달음식 증가에 따른 불법쓰레기 상습투기,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의 혼합 배출 등 쓰레기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 구는 관내에 소재한 원룸에 대해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관리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이 설치된 원룸은 100여 개소,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관리되는 곳은 50여 개소에 불과해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이 시급하다고 파악했다.

아울러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층 바닥면적 합계가 1000㎡ 이상 건물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어, 설치의무 계도 등 3개월간의 유예기간 경과 후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구는 원룸 밀집지역을 청소 취약지 특별관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원룸협의체를 통해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와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안내 등 깨끗한 원룸골목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모색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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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회적경제 분야 예산 288억 원 확보...고독사 예방에 집중

부산시가 지난 4월 21일 '부산시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사회적경제 육성 시행계획' 등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는 올해 사회적경제 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약 85억 원이 늘어난 288여 억원을 책정해 상반기 '코로나19' 피해로 침체한 업계에 활력을 높이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사회적금융 확대 ▲사회적경제 분야 일자리 확대 ▲앵커기관 연계 민・관 협력사업 활성화 ▲공공기관 우선구매 촉진 ▲디자인 개선과 같은 상품 경쟁력 강화 등 8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올해 주목할 만한 사회적경제 육성정책은 '앵커기관 연계 민・관 협력사업'이다. 이는 미국 클리블랜드와 영국 프레스턴 사례와 같이 앵커기관 사회적경제기업이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다시 지역 공동체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모델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청에서 앵커기관 연계 민・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협동조합 리본과 협약을 맺고 고독사 예방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외에도 시는 올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사회적기업가 육성센터 3곳,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1곳 운영을 위한 국비 32억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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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반려식물 키우며 고독사 예방

부산시 동래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사회적 고립감 및 우울감이 증가한 취약계층 1인가구 350여 명을 대상으로 '가가호호 반려식물 함께 키우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4월 21일 밝혔다.

가가호호 반려식물 함께 키우기 사업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복지위기가구에 대한 가가호호 방문 자제로 1인가구의 고독사 위험이 상존하고 있고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위기가 높아짐에 따라 고독사 예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우리동래 희망지킴이가 카카오채널 '동래구 희망소통함'을 통해 발굴 신고한 취약계층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지역 내 화원 3개소에서 구입한 반려식물을 직접 전달하고 희망지킴이와 1인가구를 1:1 매칭해 식물 관리법 등을 안내하는 등 주 1회 이상 안부를 확인한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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