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파헤치기] "아무리 유명해도 재미없으면 안 본다"...'MZ세대·B급감성' 노린 스타 유튜버
[유튜버 파헤치기] "아무리 유명해도 재미없으면 안 본다"...'MZ세대·B급감성' 노린 스타 유튜버
  • 이지원
  • 승인 2020.05.19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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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끝을 모르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동통신 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4월 발표한 '제30차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동영상 유료 이용률은 지난 2017년 하반기 24%에서 2019년 하반기 34%로 2년새 1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시장이 확산되자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유튜버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났다. 특히 연예인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은 본래 쌓아뒀던 인지도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팬들과의 소통이 쉽지 않았던 연예인들에게 유튜브는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이 되기도 하며, 꾸밈없는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보여 주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시청자들은 신비로울 거라 생각했던 연예인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항상 새로운 것을 찾는 'MZ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는 그저 연예인의 일상을 보는 것 외의 '색다른 콘텐츠'를 원했다. 이에 최근에는 개성있는 콘텐츠와 특유의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스타 유튜버가 뜨고 있다. 정형화된 형식에서 벗어나 유쾌한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저 세상 애드리브'로 'B급 감성'을 선보이며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사진=영철마불 [김영철tv] 채널의 '역대급 리액션캠 이걸 봤다고!? 합성물 영상들을!? 직접?!?!?' 영상에서 캡처)

"누가 유튜브 소리를 내었는가..."
김영철의 '영철마불 [김영철tv]'

김영철은 2019년 말부터 유튜브 채널 '영철마불' 채널을 개설했다. '김영철 마음의 불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영철마불에서는 그의 일상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우선 대표적인 카테고리인 '영철마불'은 연예인으로의 일상과 인간 김영철의 일상을 모두 엿볼 수 있는 콘텐츠다.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등 일상적인 모습 외에도 ASMR과 유튜브 댓글 읽기 등 '유튜버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한다. 

더불어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사딸라' 등 인터넷 상의 유행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을 무기로 삼아 '사딸라송'이나 '야인시대 합성물 리액션캠'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MZ세대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meme(재미있는 그림이나 사진 혹은 영상)'을 적절히 이용한 것이다. 

또한 대학 동아리를 탐방하며 젊은세대와 소통하는 '아이영맨'은 MZ세대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당구동아리와 당구를 치는 등 젊은세대와 직접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스마트폰 너머의 MZ세대 역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끔 했다. 

마지막으로 연예인의 특성을 살린 '사딸라 데이트' 역시 인기가 좋다. 특별한 인연이 있는 연예인과 직접 인터뷰를 하는 해당 콘텐츠는 인간 대 인간으로서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배우로서의 섬세한 조언도 빼놓지 않으며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남다른 콘텐츠 선정에 인기를 끈 김영철은 최근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담배를 피우다 걸리면 100만 원을 드리겠다"는 공약을 선포하기도 했다.

(사진='않이... 본인이 등판해버리면 어떡해요? (feat. SSIN)' 영상에서 캡처)
(사진=미선임파서블 MISUN:IMPOSSIBLE 채널의 '않이... 본인이 등판해버리면 어떡해요? (feat. SSIN)' 영상에서 캡처)

"도전은 내가 할게, 구독은 누가 할래?"
박미선의 '미선임파서블 MISUN:IMPOSSIBLE'

박미선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요즘 것들'의 문화에 도전하는 중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MZ세대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들이 관심있는 주제들을 직접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조회수까지 늘리고 있다. 

미선임파서블 채널에서는 '먹방'은 물론 '이상형 월드컵', '댓글 읽기' 등 기본적인 콘텐츠부터 품귀현상을 잇고 있는 닌텐도의 '링피트', 인싸들이 찾는다는 'VR체험'과 '오락실 체험', 등 MZ세대가 관심있는 콘텐츠를 쏙쏙 선택해 선보이곤 한다. 33년 예능인 특유의 '감'을 자랑하는 듯하다. 

특히 '짤계의 대모'라는 애칭까지 붙은 박미선답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행 중인 '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를 대상으로 한 월드컵 등을 진행하며 수십만 단위의 조회수를 자랑하기도 했다.

더불어 자신이 닮은 캐릭터를 코스프레 하거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밈을 직접 보고 리액션을 선보이고, 심지어는 패러디 하는 등 지나칠 수 없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가장 최근 올라온 'MBTI' 관련 콘텐츠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이슈가 되는 주제 중 하나다. 과연 박미선의 MBTI 유형은 무엇일까. 궁금하다면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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