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레트로 마케팅' 출격...추억의 종이인형·빨간 보온병 등 '재미 선사'
유통업계, '레트로 마케팅' 출격...추억의 종이인형·빨간 보온병 등 '재미 선사'
  • 임은주
  • 승인 2020.04.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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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장기 침체에 빠진 유통업계가 레트로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촌스러울 수 있는 빈티지 감성을 새롭게 브랜드에 녹여내며 한정판 굿즈 등으로 밀레니얼 세대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동서식품, 공효진 내세워 'MZ세대 감성 저격'

동서식품은 1980~90년대 빈티지 감성을 담은 '맥심 커피믹스 레트로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 옛날 제품의 복고스러움에서 색다른 매력과 흥미를 느끼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한정판 제품이다. 이번 한정판은 16일부터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몰, 11번가에서 판매된다.

맥심 커피믹스 레트로 에디션은 '맥심 레트로 에디션 보온병 세트'와 '맥심 레트로 에디션 머그 세트' 총 2종이다. 각각의 패키지에는 레트로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한 맥심 커피믹스류와 함께 90년대 맥심 커피의 판촉물로 높은 인기를 끈 빨간색 보온병, 커다란 맥심 로고가 인상적인 머그컵 등 스페셜 굿즈로 구성된다.

동서식품 '맥심 커피믹스 레트로 에디션'(왼쪽)과 이마트가 판매하는 '추억의 완구'(사진=각 사)
동서식품 '맥심 커피믹스 레트로 에디션'(왼쪽)과 이마트가 판매하는 '추억의 완구'(사진=각 사)

동서식품은 "이번 한정판은 '레트로 감성'을 반영한 제품으로 중 장년층에게는 향수를, MZ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맥심 모델인 배우 공효진이 1980년대 유행했던 옷, 소품 등으로 복고 감성을 소화하며 맥심 커피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마트,추억의 장난감·먹거리 기획전

이마트는 추억의 먹거리와 문구용품 등을 모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하는 '뉴트로 기획전'을 오는 29일까지 연다. 이마트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세대 간 구분 없이 오프라인 쇼핑을 통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16∼22일에는 신세계포인트카드 적립 고객에게 냉동 삼겹살 60t을 20% 할인 판매하고 옛날 방식대로 매장에서 튀긴 '옛날 통닭'도 별도로 제작한 노란 종이봉투에 담아 판매한다. 맥심의 빨간 보온병, 델몬트 유리병, 칠성사이다 등 한정판 '레트로 기획상품'들도 선보이다.

여기에 1970∼1980년대 문구점에서 볼 수 있던 펌프 경주마, 공기놀이, 탱탱볼 등 추억의 장난감 8종으로 구성된 '추억의 문방구 놀이세트'와 종이인형 세트, 국자와 누름판, 모양틀 등 조리도구 5종으로 구성된 '달고나 세트' 등도 판매한다.

분식집에서 떡볶이 접시로 많이 쓰는 초록색 그릇과 꽃무늬 양은 쟁반, 양은 밥상은 4월 한 달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고객 관점에서 오프라인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마케팅 실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화 '맥콜 슬리퍼'...롯데칠성 '70주년 기념 디자인 굿즈'

일화는 국내 최초 보리탄산음료 맥콜에 MZ세대를 겨냥해 레트로 감성을 덧입혔다. 일화는 16일 '맥콜 슬리퍼 굿즈'를 공개했다. 7000개 한정판으로 특별 제작된 맥콜 슬리퍼 굿즈는 이날부터 ‘홈플러스 스페셜(창고형) 매장' 20개 점포 및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맥콜 한정판 슬리퍼 굿즈(왼쪽)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의 '태극당' 팝업스토어.(사진=각 사)
맥콜 한정판 슬리퍼 굿즈(왼쪽)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의 '태극당' 팝업스토어.(사진=각 사)

맥콜 슬리퍼 굿즈는 청량감이 느껴지는 시원한 파란색과 노란색 맥콜 한글 로고의 디자인 조합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강렬한 컬러감이 특징이다. 여름철 일상 생활이나 사무실 내에서 착용하면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유니크한 스타일로 개성 표현을 즐기는 젊은 타겟층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온라인 셀렉트 숍 29CM와 손잡고 ‘칠성사이다 70년 기념 디자인 굿즈’를 단독 론칭했다. 롯데칠성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감성을 넣어 1950년부터 시대별로 변화해온 제품 라벨 디자인을 새롭게 재해석한 기념 굿즈를 선보인다.

핀뱃지 7종, 오프너 4종, 유리컵 6종, 문구 세트 2종으로 29CM와 칠성사이다 자사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 '태극당' 팝업스토어 오픈...CU,추억의 간식 시리즈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압구정본점에 '태극당'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태극당 대표 상품을 일별 2000개 한정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70년 전통의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고방카스텔라', '단팥빵', '버터빵' 등이다.

태극당은 1946년 서울 명동에 문을 연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최근 현대적인 감각으로 매장을 리뉴얼해 뉴트로의 성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50~60대 고객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옛것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신선함이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CU는 복고 트렌드에 맞춰 추억의 간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CU가 선보이는 추억의 간식 시리즈는 쫀드기, 단짝 캔디, 삼거리 캔디 등 8종으로 1970~80년대에 유년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먹어봤을 간식들을 그대로 구현했다.

이밖에 투썸플레이스는 복고풍 감성을 담은 '레트로 스프링 세트' MD 상품을 출시했다. 투썸의 '레트로 스프링 세트'는 빈티지 풍 유리컵 2종과, 접이식 양면 거울 1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리컵은 실용적인 크기(254ml)와 옛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디자인으로 소진시까지 한정 판매한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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