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서울 성동구, 긴급생활비 신청 데이터로 복지사각지대 대응·광주 서구, 고독사예방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外
[1인가구 단신] 서울 성동구, 긴급생활비 신청 데이터로 복지사각지대 대응·광주 서구, 고독사예방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外
  • 이지원
  • 승인 2020.06.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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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청)
(사진=경기도청)

경기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한 시·도·공무원·도민 표창

경기도가 지난 2019년 11월~2020년 2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 추진 기간 중 적극적인 발굴 및 지원 활동을 펼친 ▲수원시, 부천시, 양평군, 광명시, 오산시 등 5개의 우수 시·군과 ▲공무원 5명 ▲도민 13명을 도지사 표창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6월 8일 밝혔다. 

주요 사례를 보면 수원시에 사는 A씨는 50대 청장년 1인 가구원으로 집주인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보한 경우다.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했을 때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방문해 문을 두드리고 후원물품과 메모지를 붙여놓는 등의 노력으로 A씨가 초기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도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 추진 기간 독거가구, 자살 고위험군 등 16만 5557가구의 소외 계층을 발굴하고 8774가구를 기초생활수급자로 추가 선정하는 한편, 16만 9353가구에 대한 긴급지원 및 민간복지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총 21만 8487건, 261억 7400만 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사진=성동구청)

서울 성동구,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 데이터로 복지사각지대 대응

서울시 성동구가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에 지급되는 서울시의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 데이터를 분석해 그동안 발굴하지 못한 복지사각지대를 촘촘하게 걸러낸다고 6월 8일 밝혔다. 

우선 성동구빅데이터센터와 사회보장정보원 데이터센터가 협력해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 1일 기준 성동구 인구 총 13만 5712가구 중 48%에 달하는 6만 6366가구가 재난긴급생활비를 신청했으며, 이 중 75%인 5만 393명이 적합판정으로 지원을 받았다. 특히 신청자 중 1인가구가 전체의 44%에 달했으며 이 중 소득이 없는 가구가 1만 113명으로 전체 신청자의 15%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소득이 전무한 1인가구 중 40~60대가 45% 이상으로 나타나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경제적문제로 인한 고독사와도 연결될 수도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구는 소득이 전무한 1인 가구 1만 113명을 포함한 법정 차상위기준인 중위소득 50% 이내 1인가구 1만 8074명을 위기관리군으로 지정했다.

전수조사를 통해 이들 중 여름철 일거리가 감소되거나 코로나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진 분들을 집중 발굴해 지원한다. 구는 이번 발굴 조사를 위해 '우리동네돌봄단' 18명을 신규 채용하고 주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주주살피미'와 복지통반장 등을 활용해 생활 및 주거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사진=광주광역시 서구청)
(사진=광주 서구청)

광주 서구, 고독사예방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광주시 서구는 지난 6월 5일 서구청 3층 상황실에서 고독사 예방을 위한 기관 및 기능별 역할 논의를 위한 '고독사예방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서구통장협의회,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서구자원봉사센터 등 11개 단체 및 기관 대표들로 구성된 고독사예방위원회는 6월~12월까지 고독사예방관 방문 활동을 기획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구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하고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 '사람이 희망, 이웃이 행복'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12일부터 고독사예방관을 모집했으며, 108명 모집에 180여 명이 신청하는 등 코로나19의 위기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기 위한 자원봉사희망자들의 성원 속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구의 고독사예방관은 6월부터 12월까지 관내 1인가구 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사진=광주 북구청)
(사진=광주 북구청)

광주 북구, 방범 더한 안심택배보관함 서비스 확대 운영

광주시 북구가 안심택배보관함 서비스를 확대・운영한다고 6월 8일 밝혔다.

안심택배보관함은 1인가구, 맞벌이 가구 등 바쁜 일상생활 속 택배 수령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택배기사 사칭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북구는 지난 2019년 7월 문흥동 청소년수련관과 각화종합사회복지관 2곳에 택배보관함을 설치했다. 이어 북구는 지난 6월 5일 주민들에게 안전한 택배 수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인방범택배보관함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된 '무인방범택배보관함'은 대학가 원룸촌 근처인 용봉동 용흥어린이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단에 부착된 방범용 CCTV와 비상벨을 통해 골목길 범죄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험상황시 비상벨을 누르면 사이렌과 서치라이트가 작동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112상황실과도 연결돼 경찰이 출동하게 된다.
 

진천군, 긴급재난지원금 방문 신청접수 실시

진천군이 고령과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1인가구 등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방문 신청접수를 실시한다고 6월 8일 밝혔다. 

군의 현재 재난지원금 신청률은 96.9%로, 8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1500가구에 대해 찾아가는 지원 신청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19일부터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한주 앞당겨 추진됐다.

찾아가는 방문신청은 ▲독거 어르신 ▲장애인 ▲온라인 및 현장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읍 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서비스를 요청하는 경우 해당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방문을 통해 신청을 돕는 서비스다. 이 경우 대상자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수요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 군민 복지 서비스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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