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구매력 높은 싱글족 '소비 트렌드 주도'...中 1인가구, 2억5000만명 육박 '현재의 삶 즐긴다'
[글로벌 트렌드] 구매력 높은 싱글족 '소비 트렌드 주도'...中 1인가구, 2억5000만명 육박 '현재의 삶 즐긴다'
  • 임은주
  • 승인 2020.07.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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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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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나홀로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사회 경제적 부담 증가와 결혼에 대한 전통적 생각이 희박해진 반면 1인생활에 대한 의사는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싱글족들은 현재 상태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계속 유지하려는 성향을 보이며, 중국 사회의 새로운 소비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의 싱글 인구는 약 2억 46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전체 인구의 17.6%에 달하는 수치로 1990년(6%)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닐슨의 '중국 싱글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젊은이들의 연애 욕구와 결혼 의사는 낮아진 반면, 1인생활과 개인생활 추구 의사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대상 싱글족의 약 1/3은 현재 상태에 만족해 향후 1년간 연애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1년 이내 싱글족 청산을 원한 싱글족은 10%에 불과했다.

싱글족, 새로운 소비 트렌드 주도

싱글족이 증가하면서 중국의 새로운 소비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나를 위한 소비'에 적극적으로 품질이 좋은 제품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구매하려는 의지가 높다. 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싱글족 중 75%는 향후 1년 이내 의류 구매 계획을 갖고 있으며, 35%는 비싸더라도 고품질 제품을 살 것이라고 답변했다.

싱글족 절반 이상인 52%가 편리성과 시간 절약을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에서 전자상거래와 음식배달 산업의 급성장도 이러한 소비 성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닐슨 조사에따르면 싱글족의 97%가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고, 62%의 싱글족이 스마트 폰으로 식사를 주문해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싱글족은 편의점 이용을 선호한다. 편의점 판매 가격이 대형 매장보다 높지만 소량구매가 가능하고, 매장이 많은고 24시간 영업으로 시간의 구애없이 언제나 이용이 가능해 편리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닐슨, 코트라)
(사진=닐슨, 코트라)

중국 싱글족들이 '홀로 사는 삶'을 선택한 주요 이유는 '홀로사는 삶을 즐겨서'(28%), '학업·직장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22%), '만나는 지인의 범위가 좁아'(21%), '사교적 모임을 가질 수 없어서'(12%),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8%) 순으로 나타났다.

싱글족은 엔터테인먼트, 취미생활 등 자신을 위한 투자에 지갑을 여는 것을 꺼리지 않고 있다. 22%의 싱글족이 향후 12개월 이내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으며, 오락과 취미생활을 즐기는 싱글족 또한 기혼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싱글족들은 1인 생활에 따른 외로움, 사회 생활로 인한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반려동물 주인 57%는 독신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점점 늘고 있는 중국의 독신자층은 구매력이 매우 강하고 소비 잠재력도 크다. 이에 기업들은 싱글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독특한 소비 욕구나 니즈를 제품에 반영하며 이들의 소비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업계는 전망한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자료=코트라 동흔 중국 선양무역관, '삶을 즐기는 소비계층, 중국 싱글족의 지갑을 열어라' 보고서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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