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된다면 혼족들과 함께 요리 나누고파"
자취 요리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항상 시작이 어려운 자취요리! 어떻게 하면 자취요리를 잘 할 수 있을까요?
파스타 면까지 직접 반죽해서 만들어 본 요리 만렙 자취생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화학회사 실험실에서 일하고 있는 31살 유홍기 입니다.
Q. 자취를 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대학을 집에서 멀리 위치해 있어 아무래도 교통비와 거리가 부담이 됐고, 자연스레 자취를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취업도 학교 근처로 하게 되고 집하고 멀리 떨어지게 되었죠. 타지에서 자취와 취업을 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Q. 자취요리를 굉장히 즐기시는 것 같아요! 취미로 자취 요리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대학생활 1학년을 마치고 바로 군대를 가게 됐어요. 전역 후, 복학까지 시간이 남아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던 중 동네 파스타가게 주방에서 2달정도 일하는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원래는 주방보조로 설거지, 재료 채우기 등 잡일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주방장님께서 간단한 요리들을 하나씩 해보라고 권유하시더라구요.
그 때 '아 생각보다 요리가 어렵지 않구나' 라고 느꼈던거 같아요. 이 일을 계기로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서 자취를 하면서도 요리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Q. 자취요리를 하면서 가장 도전적으로 해봤던 요리 레시피는 무엇인가요?
최근에 반죽을 직접해서 생면 파스타를 만들어 봤던 게 저에게는 큰 도전이였던 거 같아요. 성격이 해보고 싶은 건 꼭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데 반죽하는 거에 있어서는 항상 두려움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몇 번 하다 보니 반죽도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반죽부터 소스까지 직접 면을 뽑아 만든 파스타의 맛은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만들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
Q. 면까지 직접 반죽으로 만드실 생각을 하시다니, 자취 요리 만렙이신 것 같아요! 자취요리 만렙으로서 자취요리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요리가 너무 어렵게 느껴지고, '나는 똥손이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요리 전문가분들이 알려주는 레시피 그대로 따라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재료별 용량이 라던지, 불세기, 조리시간 등을 똑같이 따라 해보는거죠! 요즘엔 유튜브, 블로거, 요리책 등등 좋은 레시피들도 많고 자세히 알려주시기 때문에 그대로만 따라해도 정말 맛있답니다.
그렇게 요리하고 먹다 보면 내가 만들었다는 뿌듯함과 생각보다 맛이 좋은 것에 대한 놀라움,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즐거움 들이 음식과 함께 어우러져 점점 요리에 재미를 느끼게 될 꺼에요.
Q. 앞으로의 혼라이프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제가 좋아하는 요리선생님이 계신데 그 분처럼 저도 저만의 레시피를 개발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만든 요리들을 기회가 된다면 저처럼 혼라이프를 즐기시는 많은 분들과 아낌없이 나누고 싶습니다.
*혼라이프 인터뷰에서는 평범한 자취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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