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면서 다양한 이유로 반려 동물을 입양을 고민 중이거나 이미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일을 하면서 동시에 반려 동물을 키우는 것은 쉽지 않다. 조금이나마 반려 동물이 혼자서 잘 지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아침 산책 가기
하루 종일 밖에 있어 반려 동물을 방치하게 되면, 일을 가기 전 30분 정도 일찍 일어나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반려 동물, 특히 강아지는 하루에 한 번 산책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려 동물이 혼자 지내는 것이 문제인 이유 중 하나는, 산책이나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방출할 수 없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침에 산책을 가면 오전에 에너지를 어느 정도 방출해 혼자 있는 시간 동안 낮잠을 자거나 쉴 수 있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 물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산책 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반려견을 위해서 생활 패턴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2. 자동 급식기 및 급수대 설치하기
자동 급식기와 급수대는 집에서 반려 동물 혼자 생활 할 때 가장 필수적인 제품 중 하나다. 하루 동안 먹을 사료를 주고 가면 반려 동물은 시간 별로 나눠 먹지 않고 과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계절에 따라 사료와 물을 상온에 방치할 시 상할 염려도 있다. 이런 문제를 자동 급식기와 급수대가 해결할 수 있다. 물과 사료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제공하기 때문에 반려 동물이 적정한 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 퍼즐과 장난감 마련해주기
어린 반려 동물의 경우, 오랜 시간 혼자 방치가 되면 정서적·행동적 교육을 받을 기회가 줄어든다. 퍼즐과 장난감은 보호자 있지 않는 동안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 퍼즐 및 장난감을 고를 기준은 반려 동물의 특성에 맞춰야 한다.
만약 반려 동물이 물건을 물고, 씹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를 해소해 줄 수 있는 장난감을, 사냥하기 좋아하는 반려 동물에게는 후각을 음식을 숨겨 찾을 수 있는 장난감을 추천한다. 지능이 높은 종들에게는 퍼즐에 간식을 숨겨 찾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좀 더 활동적인 놀이를 위해서는 자동 장난감을 추천한다. 자동 캐치볼 기계, 자동 공놀이 기계, 자동 피트니스 기계 등 혼자 있는 반려 동물을 위한 자동 장난감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반려 동물이 혼자 있는 것을 지루해 한다면 자동 장난감이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
4.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조성해주기
반려 동물이 오랜 시간 혼자 있게 된다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혼자 있는 동안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반려 동물의 시선에서 집 내부를 바라보며 위험한 물건은 없는지 확인해보자. 또 반려 동물이 집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할 것인지 아니면 특정 공간에만 머무르게 할 것인지도 정해야 한다.
이는 보호자의 편의 보다는 반려 동물이 선호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집에 반려 동물이 혼자 있는 것은, 반려 동물을 새로운 곳으로 보내는 것과 비슷하다. 낯선 환경이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5. 이웃의 도움을 받기
만약 이웃과 친하다면, 하루에 한 번 정도 반려 동물이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해주는 것과 같이 간단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는 반려 동물이 혹시 모를 위험 상황에 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웃이 집 안에 들어오는 것이 싫다면, 문을 넘어 들리는 그저 반려 동물의 소리에만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 반려 동물이 비정상적으로 짖을 때 연락을 달라고 하여 혹시 모를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반려 동물이 덜 외로워 할만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주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의 관심과 애정이다. 불가피한 상황으로 반려 동물을 방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 외에는 최대한 많은 시간을 반려 동물과 보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