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에 맞서는 나만의 여가 생활 즐기기
코로나 19에 맞서는 나만의 여가 생활 즐기기
  • 이효정
  • 승인 2021.04.26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여가 시간이 늘었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조사한 ‘코로나19 발생 전후 여가 트렌드’에 따르면 성인남녀 중 67.5%가 코로나 19 발생 이후 개인 여가 시간이 늘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 게티 이미지 뱅크
사진 = 게티 이미지 뱅크

▲ 평소에 관심 있던 드라마, 영화 보기

 

드라마나 영화를 볼 시간이 없었다면, 여가 시간이 늘어난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랩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2021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에 따르면 조사 결과 저녁 6시 이후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응답은 전년보다 평균 7%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시청 채널은 유튜브가 91.8%, 넷플릭스(46.1%), 네이버(31.5%), 인스타그램(31.2%) 등의 순이라고 한다. 늘어난 여가 시간을 이용해 평소 관심이 있었지만 미루던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 집에서 쉽게 건강 챙기기

 

코로나 19가 오히려 나의 건강을 챙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개인을 위한 시간이 더 많아지고, 회식 등의 외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미국 아이오와대 공공보건 대학원 역학과 연구팀의 외식과 사망 위험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영양고 영약학회’ 저널에 공개되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집밖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모든 원인의 사망의 위험 증가와 상당히 관련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자연스럽게 외식 및 회식이 줄어들고 집밥을 먹을 기회가 늘어난 요즘,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간단하지만 건강한 집밥을 통해 건강 챙기기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집에서 간단히 홈트(홈트레이닝)를 하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유튜브 및 다양한 플랫폼에서 관련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운동을 하고 싶지만 코로나 때문에 고민이었다면 영상을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 집에서 간단히 취미 즐기기

 

달고나 커피 만들기가 열풍이었던 2020년 초와는 달리, 현재는 다양한 취미 생활이 사람들이 무료함을 달래주고 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이소 재료로 지점토 트레이, 타일 테이블, 폼미러처럼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거나, 위빙러그 만들기, 지우개 도장 만들기, 보석 십자수하기 등과 같이 새로운 취미에 사람들은 눈을 돌리고 있다. 

 

해당 취미들을 직접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대리 만족하는 경우도 있다. 타일 테이블 만들기와 같이 선뜻 도전하기 힘들거나 지우개 도장파기처럼 비교적 손재주가 많이 필요한 취미의 경우 영상을 통해 대리 만족하는 경우가 더 많다. 실제로 약 3개월 전유튜브에 업로드 된 임토토의 ‘[지우개 도장] 1년동안 조각한 지우개도장 구경하기’ 영상은 조회수가 66만회에 달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일상에 제약이 생겨 무기력해지는 코로나 블루를 겪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번 기회를 나만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보낸다면 조금은 더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