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리뷰] 자취의 격을 높여줄 가성비 잇템, '미니 빔프로젝터'
[내돈내산 솔직리뷰] 자취의 격을 높여줄 가성비 잇템, '미니 빔프로젝터'
  • 이경주
  • 승인 2021.08.02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이 심화되고 있는 요즘,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독서, 게임 등 적당한 취미 생활이 지겨워지면서 유튜브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태블릿PC와 노트북으로도 자주 영상을 보지만, 특별한 날에는 빔프로젝터를 이용한다. Fake Window를 검색하여 간접 바람을 느껴보기도 하고, 옛 홍콩영화로 애틋한 감정에 빠져보기도 한다. 자취 로망 아이템이라면 뺄 수 없는 미니 빔프로젝터를 소개하겠다.
 

오픈 마켓 내 빔프로젝터 순위

오픈 마켓에 빔프로젝터를 검색하면 다양한 아이템이 쏟아져 나온다. 처음 빔프로젝터를 사기로 마음먹고 여러 곳을 둘러보던 중, 안 사면 후회한다는 후기에 미심쩍은 마음이 들었지만, 긍정적인 평이 많은 제품을 구입하기로 했다.

 

빔프로젝터 외관

필자가 구입한 씨엔케이 빔프로젝터의 외관은 검은색으로 어느 공간에도 어울릴 심플함을 자랑한다. 사이즈는 가로 204mm, 세로 148mm로 아이폰 12기준 3개 정도 합친 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본 구성은 본품을 비롯한 리모컨, 사용설명서, 충전기, 3RCA 케이블이 담겨있다.

 

손과 비교해본 빔프로젝터의 실제 크기

이 제품의 주요 특징은 1.39의 투사비율로 120인치까지 화면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키스톤 보정, 내장 스피커 장착으로 사용자의 불편한 사용 환경을 조금이나마 개선해준다.

가격은 10만원 대 초반으로 유명 브랜드 사의 빔프로젝터가 40~50만원대임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가성비 있는 가격대라 판단된다.
 

빛이 많은 실내 환경에서의 시야 정도

6개월 간 실제 사용 후 느낀 큰 장점은 큰 화면에서 주는 몰입감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특히나 스포츠 경기를 보는 날이 많아진 요즘, 빔프로젝터를 잘 샀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또한 HDMI, USB, SD 메모리카드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 지원으로 더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요소 역시 존재한다.

 

빛이 적은 실내 환경에서의 시야 정도

아쉬운 점도 있다. 쿨링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장시간 이용하다 보면 꽤 뜨거운 온도의 열이 발생한다. 이를 무시한 채 계속 쓴다면 발화로 인해 화면에 타는 자국이 남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한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 되어있지 않아 세팅 시 유선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점이 있다. 빛이 많은 환경에는 영상을 보기 힘든 점도 아쉬움을 더한다.

 

인테리어로서의 사용할 때의 예시

그럼에도  저녁시간대 사용 빈도가 잦아 큰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다.

가성비 좋은 미니 빔프로젝터는 이런 사람에게 추천하겠다. 호기심이 가지만 선뜻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 인테리어 감성을 돋워 줄 아이템이 필요한 사람이다. 흰 배경의 심플함 벽에 나만의 개성을 담은 영상을 큰 화면에 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빔프로젝터의 실제 사용 환경

<빔프로젝트 사용 꿀팁>

1.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영상을 즐겨본다면 구글 크롬캐스트와 함께 즐기길 추천한다.

2. 유선 스피커와 함께 시청한다면 몰입감이 배가 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