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MZ세대의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콘텐츠를 통해 환경과 관련한 정보를 공부하기도 하고, 플로깅과 같은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행동을 직접하기도 한다. 환경 관련 캠페인을 실천한 뒤 SNS에 공유하는 등 MZ세대만의 방식으로 환경에 큰 관심을 표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및 일회용품 줄이기 방법 등 일상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시점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021 MZ세대 친환경 실천 및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에게 기업의 친환경 활동 관련 인식을 물어보았을 때, MZ세대의 68.8%가 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그보다 높은 비율인 74.3%가 향후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정책 수립과 관련 활동 수행이 필수라고 인식하고 있어 기업의 친환경 활동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MZ세대는 기업의 친환경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지지하는 비율 또한 높게 나타났다. 최근에는 더 유의미한 환경 보호 활동이 되기 위해선 소비자만이 노력할 것이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MZ세대의 절반이 넘는 61.3%가 기업의 친환경 활동이 환경 문제 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가격과 조건이 같다면 친환경 활동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MZ세대는 71.0%로 나타나 행동으로 실천할 의향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활동을 잘 실천하는 기업 1위는 삼성(15.5%)”
MZ세대가 친환경 활동을 잘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기업 1위로는 삼성(15.5%), 2위 LG(8.3%), 3위 유한킴벌리(5.5%), 이후 스타벅스, 이니스프리, 롯데, 애플, SK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 대부분 기부, 도시 숲 조성,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 등의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하거나, 이벤트나 프로모션 등을 개최하며 MZ세대에게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한 곳이라는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세 이상 40세 이하 남녀 600명 표본을 대상으로 2021년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를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