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앱] '러닝 매니아'의 스마트워치 없이도 '러닝 기록'을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 비교
[오늘의 앱] '러닝 매니아'의 스마트워치 없이도 '러닝 기록'을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 비교
  • 임종수
  • 승인 2022.01.2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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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의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워치를 통해서 러닝을 기록하는 애플리케이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스마트워치 제조사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서 호환성도 뛰어나고, 기능성도 좋아졌다. 하지만 자취생들에게 스마트워치를 구매하는 것은 적지 않은 금액이 소모된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치가 없더라도 스마트폰만 있다면 러닝을 기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 및 비교를 해봤다. 물론 스마트워치 제조사 애플리케이션도 사용은 할 수 있으나, 스마트워치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제외했다.
 

  • 나이키 러닝 클럽

러너 사이에서 대중성이 높은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이다. 특히 아이폰의 경우에는 나이키와 애플이 컬래버레이션을 하여 애플워치를 출시한 만큼, 앱스토어에서도 에디터의 추천으로 노출이 자주 된다.

조작은 간단하다. 로그인 이후 스타트 버튼만 누르면 바로 측정이 시작된다. 따로 설정을 하지 않았다면, 1km를 달릴 때마다 음성으로 페이스와 걸린 시간 등을 안내해 준다. 개인 설정에 가면 본인이 신고 뛰는 러닝화를 추가할 수 있다. 그리고 지인들과 기록 대결 및 챌린지도 가능하다.

(사진=나이키 러닝 클럽)

또한 연속 달성, 최초 달성 등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메달을 주어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자극한다. 또 러닝 목표에 따라서 운동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다. 하지만 이 중에서 GPS가 가장 불안하다고 느껴지는 애플리케이션이었다. 추후 애플워치 나이키 에디션을 구매할 의향이 있으면, 추천한다.

(사진=나이키 러닝 클럽)
  • 스트라바

나이키 러닝 클럽과 더불어 대중적인 애플리케이션이다.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이 있는데 기록을 측정하는 데에는 두 버전 다 가능하다. 유료 버전의 경우 가격은 1년에 73,000원, 한 달에 9,500원이다. 기능이 업그레이드되는데, 경로 계획 및 추천, 맞춤 트레이닝 제공, 지인들과 챌린지 및 경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스트라바 기록 시작 화면)

이 뿐만 아니라 러닝 이외에도 사이클, 수영 등 측정이 가능하다. GPS 측정도 좋은 편이지만, 유료로 전환을 하지 않으면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 팝업창이 뜨는데, 이용 중에는 따로 뜨지 않아서 이용하는 데에 불편함은 없었다. 필자는 필자만의 러닝 계획을 세우는 편이 아니라서 유로 버전을 따로 사용해 보진 않았는데, 주변 지인들과 비교해 보니 선호도의 차이였다.

(사진=필자는 사용하지 않아서 기록이 없다)
  • 아디다스 러닝

 인터페이스는 나이키 러닝 클럽과 유사하다. 그래서 조작이 쉬운 편이다. 또한 유료 버전과 무료 버전이 존재하고 기록을 측정하는 데에는 두 버전 다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아디다스 러닝)

유료 버전은 한 달에 12,000원, 일 년에 61,000원이다. 스트라바의 기능과 나이키 러닝 클럽 인터페이스가 결합한 느낌의 애플리케이션이었다. 아디다스 러닝 대회는 매년 개최되고 있어서 이를 활용해 대회 참가 및 인증을 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도 가능하다. 다만 유료 버전을 사용하기에는 스트라바는 다른 종목들도 측정이 되다 보니, 쉽게 손이 안 가는 것이 단점이다.

(사진=아디다스 러닝)

이 외에도 런데이, 프로그라운드, 러너블 등 여러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양말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있었는데, 필자는 사용을 해보지 않았다. 스마트워치를 사용하지 않았던 시기부터 ‘나이키 러닝 클럽’을 사용했던 터라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불편했기 때문이다.

러닝을 기록하기 위해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시는 사람이라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챌린지 러닝과 제공해 주는 러닝 가이드를 따라 하다 보면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