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프로그램] 식자재 새활용으로 환경도 지키는 서울시 '착한 먹거리 꾸러미'
[1인가구 프로그램] 식자재 새활용으로 환경도 지키는 서울시 '착한 먹거리 꾸러미'
  • 임종수
  • 승인 2022.02.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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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현재 1인 가구 중 청년세대 비율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41.2%로 높은 비율인데, 청년세대들은 배달음식, 간편식 등으로 양적 및 질적으로 먹거리 취약계층으로 부상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다양한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착한 먹거리 꾸러미’와 먹거리를 통한 소통 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청년센터 은평 오랑에서는 지난해부터 ‘나눔 냉장고’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고, 먹거리 소통 프로그램 및 먹거리 꾸러미를 지원하고 있다.

먹거리 소통 프로그램인 ‘모두의 식사’의 경우, ‘서울청년센터 오랑’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신청’에서 ‘모두의 식사’를 검색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격주 금요일마다 진행되고 있으며, 점심과 저녁 시간 2회차로 진행되고 있다.

나눔 냉장고에서 햇반을 수령하는 경우에는 사전 신청 없이도 가능하다. 직접 서울청년센터 은평 오랑에 방문하면 햇반 6개를 수령할 수 있으며, 추후 다시 수령 할 수 있고 먹고 난 햇반 용기 반납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실천 가능하다.

(사진=서울청년센터 오랑 홈페이지)

프로그램마다 요리하는 레시피와 착한 먹거리 꾸러미 구성이 달라진다. 프로그램 이후 각자 완성된 요리와 여러 냉동식품과 햇반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받아 간다. 희망 참가 인원이 많을 시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문자를 통해 선정 여부를 알 수 있다.

착한 먹거리 꾸러미의 경우 못난이 농산품, 유통기한이 임박한 냉동 및 냉장 식품 등으로 취식은 가능하나 판매 가치가 없는 물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참여를 하면 바로 요리가 진행될 수 있게끔 준비가 되어 있으며, 요리를 못하는 인원들도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서 음식을 요리할 수 있다. 다칠만 한 요소들을 최소화하여 준비를 해주기 때문에 칼질이나 불 등이 무서운 사람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또한 시간도 2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복잡한 요리보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선정하기 때문에 예정된 시간보다 빨리 끝나기도 하고, 이후 집에서도 혼자 해먹을 수 있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하여 취식이 불가능하기에 직접 만든 요리를 집에서 혼자 먹어야 한다.

(사진=서울청년센터 은평오랑 인스타그램)

요리에 대한 부담감이나 어려움 등을 가지고 있는 청년 1인 가구라면, 모두의 식사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착한 먹거리 꾸러미도 햇반을 비롯해 냉동 및 냉장 간편식 등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불광역 근처에 위치한 장소이기에 거리가 멀지 않다면 참여하여서 착한 먹거리 꾸러미뿐만 아니라 요리를 하는 시간과 은평 오랑에 있는 매니저들에게 청년 관련 정책에 대한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들을 얻어 추후 참가까지 가능하니 참가해 보길 권한다.

(사진=서울청년센터 은평오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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