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프로그램] 제로 웨이스트 실천, 생활에서 시작된다
[1인가구 프로그램] 제로 웨이스트 실천, 생활에서 시작된다
  • 임종수
  • 승인 2022.02.28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남구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 인문학 강좌 후기

최근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를 위해 자그마한 행동들을 실천하는 것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혼자 환경 보호를 실천하려다 보니 모르는 정보나 활동들이 많다.

이에 강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의 인문학 강좌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남아라’를 통해 1인가구로서 어떠한 노력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나눠보고, 강좌 이후 같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보기로 했다. 
 

(사진=강남구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

강좌에서는 제로 웨이스트 매장으로 알려진 알맹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고금숙 작가님을 만날 수 있었다.

알맹 상점은 버려지는 새 활용 및 재활용 재료들을 기부받고 있고,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홍대 등 여러 지역에서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들을 하고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일회용 컵 보증제’ 실시였다. 현재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고 있어서 서명 활동도 했고, 주변 버려지는 일회용 컵을 수거해서 구청과 연락을 했지만, 해결이 되지 않아서 깨끗이 씻어서 새 활용 플라자에 기부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례들을 들으면서 시행되고 있지만,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정책들이 많다고 느껴졌다.

(사진=강의 화면)

작가님의 초청으로 출연한 게스트은 본인이 실천했던 제로 웨이스트를 방법을 공유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틈새 구역으로 지자체와 함께 여러 곳을 돌면서 청년 조합 물품들이나 기부받았던 물품들을 판매하면서 사용할 수 있지만 버려지는 물건들, 친환경 물품들을 판매했다고 한다.

단체에서 행동하고 있는 제로 웨이스트 사례를 들으면서 필자는 필요 없어지거나 혹은 버려지는 물건들을 기부하고 그동안 대충 했었던 플라스틱 등을 분리수거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의 실천이 단체의 행동으로 이어지고, 이는 많은 행동으로 이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마무리로 참여했던 수강을 함께 했던 1인가구들이 모두 후속 모임을 원해, 날짜를 정해서 같이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팝업 스토어 방문 등의 계획을 잡았다.

(사진=강의 화면)

강좌 내용은 많은 흥미와 함께 몰랐던 정보들을 알 수 있었다. 친환경 물품 판매,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분리수거하고, 또 서명 활동 등을 통해 동참을 유도하고 있던 활동들을 알게 되면서 필자도 같이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