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특집] 홈가드닝이 인기..스마트한 '반려식물 집사'가 되려면?
[식목일 특집] 홈가드닝이 인기..스마트한 '반려식물 집사'가 되려면?
  • 정단비
  • 승인 2022.04.04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5일 식목일이 다가오면서 식물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집 안 생활에 늘어나면서 반려식물로 힐링을 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친구와 같이 정서적인 교감과 위안을 얻는 식물이라는 뜻의 ‘반려식물’과 식물을 키우는 사람을 일컫는 ‘식집사’라는 신조어도 있다. 대표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플랜테리어’ 해시태그가 달린 글은 100만, ‘#반려식물’이 달린 글은 86만 개, ‘#식집사’가 붙은 글은 14만 개에 이르며 식물 생활이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로 떠올랐음을 증명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반려식물을 키우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2%가 반려식물을 기르는 일이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됐다는 답변을 했고, 응답자 중 93%는 외로움 해소에 도움됐다고 답했다.

홈가드닝으로 불리는 식물 꾸미기를 비롯해 집안을 정원처럼 꾸미는 플랜테리어(Planterior·Plant식물+Interior인테리어), 사무공간을 식물로 채운 ‘데스크테리어’(Deskterior·Desk책상+Interior), 유리병 속에 식물을 재배하는 테라리움(Terrarium) 등도 등장했다.

(사진=클래스101)
(사진=클래스101)

반려식물과 홈가드닝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식물을 잘 가꿀 수 있는 노하우와 홈가드닝으로 집을 꾸미는 방법 등 관련 콘텐츠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 관계자는 "트렌드에 맞춰 식물 큐레이션, 홈가드닝 노하우, 그린테리어 소품 제작 클래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스스로 만드는 가드닝 키트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의 취향으로 완성하는 반려 식물 생활 ‘식물 큐레이션 클래스’>에서는 공간·사람·식물에 대한 개인의 취향에 맞게 반려식물 제안하고, 분갈이, 물주기 등 관리법과 식물생활 기록법 등 건강하게 반려식물과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아울러 식물과 꽃을 이용해 공간을 화사하고 예쁘게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보는 클래스도 있다. <꽃으로 힐링해요, 생화와 프리저브드로 채우는 우리집>는 생화와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나만의 센터피스, 캔들 리스, 화병꽃이, 행잉 리스, 꽃다발 등 5가지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꽃을 컨디셔닝하고 스타일링하는 법을 알려줘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테라리움 클래스, 나를 위로하는 감성 식물>은 유리병 속에 이끼와 식물을 예쁘게 디자인해 키우는 테라리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클래스다. 특히 테라리움은 관리가 어렵지 않아 식물 관리를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홈가드닝’ 아이템으로 도전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홈가드닝에 필요한 화분, 구근, 배양토, 마사토 등 재료가 모두 구성돼 보다 편리하게 가드닝을 즐길 수 있는 <글라디올러스 구근 홈가드닝 세트>부터 천연 이끼 스칸디아모스를 이용해 액자를 만들어 천연 습도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칸디아모스 수틀 이끼 액자 만들기 키트> 등 푸릇푸릇한 그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키트들이 있다.

편리한 홈가드닝 위한 가전부터 서비스까지 

식물도 생명이다 보니 잘 키우기 위해서는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식물생활가전부터, 식물 성장 관리앱까지 신박한 아이템들이 출시되고 있다.

LG의 ‘틔운 미니’는 '나만의 스마트한 정원'이라는 콘셉트이다. 복잡한 식물 키우기 과정을 대부분 자동화해 초보자들도 손쉽게 채소부터 꽃까지 기를 수 있는 가전이다. 씨앗 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 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흙을 사용하지 않아 먼지나, 벌레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꽃, 허브, 채소 등 재배 가능한 식물 종류도 다양해 최근 인기다.

'틔운 미니'는 침대 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을 정도의 콤팩트한 크기로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각 씨앗키트마다 10개의 홀에서 씨앗이 발아해 최대 60개의 모종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계절에 관계없이 채소는 약 4주, 허브는 약 6주 후 수확이 가능하며 꽃은 약 8주 동안 자란 후 꽃을 피운다.

LG전자는 ▲촛불맨드라미, 비올라, 메리골드 등 꽃 3종 ▲청치마상추, 비타민, 쌈추, 겨자채, 오크리프, 멀티레드, 적로메인, 멀티그린, 피델, 청경채, 케일, 로메인 등 채소 12종 ▲페퍼민트, 스피어민트, 타임, 루꼴라, 적소렐 등 허브 5종을 포함한 총 20종의 씨앗키트를 먼저 선보이고, 향후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LG ‘틔운 미니'
사진=LG ‘틔운 미니'

이와 함께 반려식물 관리 및 커뮤니티 앱 ‘그렉(Greg)’은 사용자가 기르는 식물의 정보와 재배 환경을 파악해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식물 성장과 관리에 최적화된 방법을 추천해 준다. 또한 자신이 키우고 있는 반려식물을 자랑하고 싶은 니즈를 해소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역할도 수행하며, 이를 통해 멤버 간의 소통과 가드닝 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식물 성장 관리 앱 ‘플리어리(Pliary)’는 물 주기 및 관리를 알림으로 알려줘 잊지 않고 꾸준히 반려식물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매일 성장하는 식물 사진과 짧은 감상평을 기록하는 식물 다이어리 코너도 있어 반려식물과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으며, 기르는 식물을 등록해 식물 카드를 만들고 나만의 모바일 정원을 가꿀 수도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