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외식 식자재 매출 코로나 이전 상회…"프랜차이즈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
CJ프레시웨이, 외식 식자재 매출 코로나 이전 상회…"프랜차이즈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
  • 오정희
  • 승인 2022.05.30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월 외식 식자재 누적 매출, 2019년 동기 대비 4.7% 증가

CJ프레시웨이가 올해 1~4월 외식 식자재 누적 매출액이 2019년 동기간 대비 4.7% 증가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8% 성장한 수치다.

업체 관계자는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 것이 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1분기 계약 만료 대상이었던 월 매출 1억원 이상 외식 프랜차이즈와의 재계약도 모두 성사됐다"며 "식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외식 프랜차이즈를 위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전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부터 고객사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밀·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며, 맞춤형 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 운영 매뉴얼 제작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보유한 상품 및 제조,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가맹사업 확대도 도움을 제공하는 중이다.

또 농산물 전처리 기업 제이팜스, 소스 전문 기업 송림푸드 등 자체 제조 인프라를 통한 맞춤형 상품 제공과 CJ프레시웨이 소속 전문 셰프의 신메뉴 레시피 개발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도 나선다. 외식 프랜차이즈 메뉴를 구내식당 또는 학교급식의 특식으로 공급하고, RMR 제작부터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까지 지원한다.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앞서 2020년 11월부터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수제버거 전문점 ‘GTS 버거’는 계약 당시 수원 본점 1곳만 운영하고 있었지만 트렌디한 버거 메뉴로 입소문을 타 현재는 매장 10호점을 돌파했다. CJ프레시웨이는 ‘GTS 버거’ 전용 패티를 개발해 수제버거의 품질을 높이고, 맛을 표준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GTS 버거’는 CJ프레시웨이의 전국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통해 가맹사업 지역 범위를 넓혀, 올해 하반기에만 분당, 송도, 하남 등 신규 점포 5곳 오픈이 확정된 상태다. 

더불어 지난해 식자재 공급 계약을 맺은 ‘금별맥주’는 다양한 맥주 종류와 특색있는 음식으로 2019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뒤 매장 수가 급격히 증가해 현재 전국 7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공급뿐 아니라, 금별맥주 맞춤형 점포 운영 매뉴얼을 제작하는 역할을 맡았다. 해당 매뉴얼은 금별맥주의 신규 가맹점 오픈 시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해 외식 트렌드 분석을 토대로 차별화된 상품 공급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 입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 성과”라며, “앞으로 데이터 기반 상품 및 서비스 제안 등 고객 중심 사업 진화를 통해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