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 주목] ‘견주의 자격’ 반려견 입양 전 교육, 무료로 듣는 법은? 
[펫팸족 주목] ‘견주의 자격’ 반려견 입양 전 교육, 무료로 듣는 법은? 
  • 김다솜
  • 승인 2022.06.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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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하다 보면 짖음, 분리불안, 공격성, 과민반응 등 다양한 문제행동과 마주하게 된다. 대부분 보호자의 적절한 훈육으로 해결될 수 있음에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몰라 문제를 방치하는 이들도 많다. 

국내 유기견 문제가 끊임없이 되풀이 되는 이유 중 하나로 인식 부족으로 인한 관련 사고 이에 사회 곳곳에서 반려견 보호자 혹은 예비 보호자들을 위한 교육이 유·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반려견을 혼자 둬야 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1인가구에게 각종 문제 예방을 위한 교육은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는 사람과 다름을 이해하고,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가 행복한 동거를 위해 입양 전 미리 교육을 듣는 걸 추천한다. 

전문가로부터 교육받는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반려견 입양 전 교육을 들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 동물사랑배움터

ⓒ동물사랑배움터
ⓒ동물사랑배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 중인 홈페이지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입양예정자 ▲동물관련 영업자 ▲맹견 소유자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 동물과 관련해 필요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입양예정자를 위한 강의는 설채현 수의사, 이찬종 훈련사와 함께하는 반려견 양육을 위한 기초교육, 내 주변 반려동물 생활정보 등을 담는다. 앉아, 엎드려 등의 기초 교육부터 입질, 짖음 등의 문제행동교육, 산책방법 등 입양 예정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가 준비돼 있다. 

만약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을 통해 유기견을 입양하고자 하는 경우, 동물사랑배움터를 통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 

 

■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유기동물 입양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센터 홈페이지에서 입양대기 중인 개·고양이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입양을 희망하는 이들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의 ‘반려동물 입양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유기견 입양 희망자가 아니더라도 해당 온라인 강의를 무료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행복하고 건강한 반려생활을 위한 준비 ▲반려견 몸짓언어와 예절교육 ▲보호자가 알아둬야 할 3가지 등을 비롯해 총 6개가 준비됐다. 

 

■ 아산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아산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아산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아산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홈페이지에서는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입양 전 교육을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하기 위한 준비와 과정에 대한 이해, 반려견 맞이하는 데 있어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등에 대한 내용을 담는다. 

타 지역에 거주 중이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영상 강의와 달리 전문가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강 완료자에게는 교육수료증이 문자로 발급된다. 신청은 홈페이지 내 입양 전·후 교육 메뉴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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