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금융 슈퍼앱' 핀테크 선두주자, 토스(toss)..은행·신용·보험·증권까지 한 번에
[이 앱 어때?] '금융 슈퍼앱' 핀테크 선두주자, 토스(toss)..은행·신용·보험·증권까지 한 번에
  • 임종수
  • 승인 2022.07.04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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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뱅킹의 발전이 빨라짐에 따라서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혜택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한 가지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게 된다. 금융과 관련된 앱도 마찬가지이다. 주거래 은행에 관련된 애플리케이션과 기능만 사용하다가 다양한 혜택과 편리성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에도 설치된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여러 개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 사용하고, 최근 이자를 매일 지급하는 것으로 이슈가 된 토스(toss)를 이리저리 뜯어보면서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알고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에 알려주고자 한다. 그리고 비슷하게 느껴지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비교도 해보려고 한다.

토스 앱 캡쳐

카카오페이&뱅크와 비교

사용하면서 가장 비슷한 기능이 있는 것이 카카오페이&뱅크였다. 카카오페이 카드가 카카오 캐릭터를 활용하여 디자인이 예뻐서 한동안 많이 쓰긴 했는데, 앱이 페이와 뱅크로 구분되어 있어 번거롭다고 생각해 결국 사용을 안 하게 됐다.

반면 토스 카드를 통해 결재해보니 일정 금액이 페이백이 되는 것은 카카오페이 카드와 동일한 기능이었는데, 조금 더 많이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카카오 페이로 현장 결제하는 것도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더치페이 기능과 정산 기능도 존재한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이랑 연결이 되어 있어서, 토스보다는 편리성은 좋다고 느껴졌다. 카카오뱅크 앱이 따로 있는 것에 비해 토스는 기능적으로 합쳐져 있는 점이 좋았다.

토스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아는 기능이라면 송금 기능을 비롯한 뱅킹 기능이 있다. 상대방의 계좌를 모르더라도 전화번호가 있다면, 언제든 송금이 가능하다. 그래서 모임이 있을 때 자주 애용하는 기능이다.

또한 타 은행 계좌들을 비롯해서 토스 포인트 머니, 토스 뱅크 계좌에 연결된 체크카드를 통한 소비내역 확인 등 다른 은행 앱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고, 다른 앱과 이용방법에서는 큰 차이는 없었다.

토스 앱 캡쳐

토스의 기능 파헤쳐 보자

한 가지 장점이라면 소비내역을 확인하면 토스 뱅크를 비롯해 연결된 계좌의 입출금을 다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다.

매달 나가는 금액인 공과금, 통신비, OTT 서비스 등의 구독비 등도 자동 입력되어 있다. 물론 수동으로도 편집이 가능한데, 자동으로 되어 있다 보니 달력 형태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신용 점수 확인과 대출 상품 조회도 가능하다. 대출 상품은 현재 등록되어 있는 사용자의 신용 점수에 맞춰서 자동으로 추천되는 것 같았다. 금융권도 다양하게 추천되니, 대출 계획이 있다면 이용해 볼 만하다.

신용 등급에서 점수제로 바뀌면서, 조회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어서 신용 점수 관리하는 데에 용이하다. 금융 관련 교육을 들을 때, 신용 점수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앱을 활용한 신용 점수를 조회하면서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라고 추천을 받은 적이 있다. 그래서 토스 앱을 통해 신용점수 조회를 종종 하는 편이다.

토스 앱 캡쳐

보험과 관련된 업무도 할 수 있다. 신용 정보원에 가입이 되어 있다면, 토스를 통해서 현재 가입되어 있는 보험조회가 가능하다.

그리고 보험 둘러보기를 통해 살펴볼 수도 있다. 가입한 보험이 적기도 하고, 아직 가입할 마음이 없어서 이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는 않았다. ‘보험 전문가에게 물어보기’ 기능은 주변 후기를 들어보니, 비대면 상담이기에 부담도 덜하고 온라인 평가 자체도 나쁘지 않았다.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 여러 증명서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토스에서 발급받아서 컴퓨터 등으로 전송이 가능해서, 급하게 필요할 때에는 필자는 자주 이용한다. 인증서 로그인만 하면 바로 받아서 전송할 수 있어서, 무인발급기보다 매우 편하다.

토스 앱 캡쳐

특히 캐시 슬라이드와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 머니를 획득하는 앱테크 혜택도 있어서, 만보기 미션을 통해 20원 이내의 포인트 머니를 챙기고 있다.

마지막으로 토스 증권을 통해서 주식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에 비해서 인터페이스가 간편해서 보기 수월하다. 자동으로 주식 모으기라는 기능을 통해 해외 주식에 소액 투자나 주 단위로 설정한 날에 주식 구매를 설정해놓을 수도 있고, 선물하기 기능도 있다. 공모주 청약 일정 확인도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 외에도 자영업자들을 위한 기능들도 존재한다. 그리고 자동차 시세 및 보험료 조회, 부동산 시세 조회, 관리비 관리 등 필자는 현재 사용하지는 않지만, 상황에 따라 필요한 1인 가구라면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었다. 필자가 느끼기에는 핀테크 앱 중에서 기능면과 편리성이 으뜸이었다.

뱅킹 기능과 증명서 기능을 많이 사용했는데, 다른 기능들을 좀 더 알아보니 편리한 점들이 많았다. 여러 흩어져 있는 기능들을 묶어놓은 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주식도 한 번에 확인하면서 뱅킹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증권사를 주 은행으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편리하게 느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