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밤이 불안한 1인가구 지켜주는 '안심이앱'
[이 앱 어때?] 밤이 불안한 1인가구 지켜주는 '안심이앱'
  • 임종수
  • 승인 2022.07.21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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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1인가구로 살다 보면 주변 환경에게 위험감을 느낄 때가 있다. 택배를 받을 때에도 다른 이름을 사용해 받던가, 혹은 어두운 퇴근길에 통화하는 척을 하면서 길을 황급히 간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필자도 어두운 골목길을 피해 큰길로만 돌아가느라 5분 이상을 더 돌아서 자취방에 들어간 경험이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1인가구들을 비롯해 주거 취약 가구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 안심이' 앱을 소개하고자 한다.

©서울 안심이 애플리케이션

서울 안심이 앱은 현재 위치와 더불어서 친구에게 내 위치를 알릴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서 내 위치를 공유할 수 있다.

안심이 앱 사용 설명을 보면, 각 아이콘과 기능을 상세히 알 수 있다. 전부 글로 설명되어 있어서, 전체를 읽는데 약간의 귀찮음이 있었지만, 아이콘 자체가 직관적이고, 아이콘과 함께 쓰여 있는 제목으로도 어떠한 기능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서울 안심이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귀가 모니터링을 통해서 늦은 시간에 동행할 수 있는 스카우터와 연결하거나 혼자 가더라도 모너티링을 받으면서 안전 귀가를 할 수 있다.

또 앱을 이용해 주변 스마트 보안등 가동을 할 수 있는데, 탭을 누르면 설치 지역이 설명되어 있고, 사용방법도 알 수 있다. 신고하기 버튼을 누르게 되면, 점등을 통해서 주변에 알리고 주변 경찰서에 자동 접수되는 기능이다.

©서울 안심이 애플리케이션

그 외에도 불법 촬영 점검 요청 기능을 통해 건물이나 공공 화장실 등에 대한 점검도 요청할 수 있고, 점검 기기를 직접 빌리는 것도 가능했다.

1인가구로 살면서 생기는 위험이나 두려움을 한 번에 해소하는 것은 어렵지만, 특별하게 전화를 걸지 않고, 스마트폰을 흔드는 행위로도 바로 접수가 가능한 점에서 긴급 상황 시 빠르게 조치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에게 위치 전송도 가능하니, 1인가구로 막 독립한 사람들이라면 이 기능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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