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많은 반려동물이라도 겨울은 춥다. 겨울철 반려동물 산책 주의 사항과 건강관리방법
털 많은 반려동물이라도 겨울은 춥다. 겨울철 반려동물 산책 주의 사항과 건강관리방법
  • 이수현
  • 승인 2022.12.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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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외부보다 따뜻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1인가구라면 추운 겨울이라도 산책을 하기 위해 나와야 한다. 이때, 흔히 반려동물은 털이 있기 때문에 추운 겨울이라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만큼 실내에서 많은 생활을 하는 반려동물은 사람과 마찬가지고 따뜻한 실내와 추운 야외 온도 차로 인해 체온 조절이 어렵다. 겨울철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방법과 함께 산책 시 주의사항까지 함께 살펴보자.

사람과 마찬가지로 겨울철에 건조해지는 피부

강아지와 고양이의 피부는 사람의 피부보다 1/3정도 얇다. 때문에 오히려 사람보다 추운 날씨에 취약하다고 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피부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실내에 있을 때는 난방으로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있다. 건조한 환경은 반려동물에게 각질이나 비듬, 가려움증을 유발할 있고, 너무 심하게 긁으면 상처가 나거나 빠짐 증상이 나타날 있다. 심할 경우 아토피 같은 피부병을 동반할 있기 때문에 건조함을 관리해줘야 한다.

겨울철 집안 온도가 떨어질 때는 두툼한 담요나 옷을 입혀 반려동물이 체온을 유지할 있도록 해야 하고, 습도는50~60%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는 반려견의 경우 18~23, 반려묘의 경우 24~26도가 적당하다. 전기장판이나 발열 제품을 바닥에 깔아 두는 경우 자칫 반려동물이 화상을 입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미 피부병이 있는 반려동물의 경우, 피부병으로 인해 냄새가 난다고 목욕을 자주 씻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너무 잦은 목욕은 오히려 피부를 상하게 한다. 따라서, 겨울철 목욕은 2주나 3주에 번씩 시키는 것이 적당하다.

겨울철 산책,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

앞서 언급했듯이 생각보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피부는 약하다. 또한, 따뜻한 실내와 추운 야외 온도 차로 인해 체온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체온 유지를 위해 외출 옷을 입혀줘야 한다. 야외 활동을 경우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에 나서는 것이 좋다.

가장 유의해야 하는 것은 겨울철 미끄럼 방지를 위해 바닥에 뿌려진 염화칼슘이다.

염화칼슘은 수분을 빨아들이는 특성으로 반려견의 발바닥에 닿았을 피부병을 유발하거나 습진이 발생할 있다. 특히 염화칼슘이 묻은 발을 반려견이 핥을 경우 복통, 구토 중독 증세가 나타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산책 발바닥을 깨끗하게 씻겨주고 습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바짝 말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산책 반려견이 발을 핥지 않는지 주의 깊게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