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GS리테일, '요편의점'으로 1~2인 가구 퀵커머스 본격 시작
요기요-GS리테일, '요편의점'으로 1~2인 가구 퀵커머스 본격 시작
  • 정단비
  • 승인 2023.01.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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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와 GS리테일이 손을 잡고 본격적인 퀵커머스 주도권 선점에 나선다. 요기요의 배달·포장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GS 리테일의 전국 기반 유통망의 시너지를 노리는 이번 협업은 요기요를 이용하는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슈퍼마켓(SSM)부터 편의점까지 하나의 앱 안에서 전국 단위 즉시 배송 인프라를 구축해 퀵커머스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요편의점’은 요기요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와 동일하게 편의점 장보기를 하면 1시간 이내 배송과 포장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하다.

'요편의점'을 통해 주문 가능한 상품은 편의점 대표 상품인 도시락 등 간편식, 간식류와 1~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신선식품 등 5000여종에 달한다.  고객은 주문한 상품은 원하는 장소로 즉시 배달 받거나, 매장을 방문해 직접 가져가는 ‘포장’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 할 수 있다. 포장 서비스 이용할 시 주류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주문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요편의점’의 배달 최소 주문 금액은 1만원이며 기본 배달비는 3000원이다. 

ⓒGS리테일
ⓒGS리테일

요기요 측은 지난해 5월 론칭한 ‘요마트’가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필요한 신선식품과 생필품 전국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요편의점’은 1~2인 가구 중심의 소량 상품을 빠르게 제공한다고 전했다.

특히 ‘요편의점’은 트렌드에 민감한 2030 고객을 겨냥해 5천여 개에 달하는 편의점 자체 브랜드 상품과 다양한 콜라보 상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GS25 매장 500점을 통해 '요편의점' 서비스를 1차 오픈한 후 상반기 내 6천점 이상으로 크게 확대하며 사각지대 없는 퀵커머스 서비스 망을 빠르게 구축해 간다는 방침이다.

김경진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 부문장은 "요기요와 협업해 요마트에 이어 요편의점을 새롭게 선보이며 업계 독보적인 규모의 퀵커머스 네트워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가고 있다"며 "그물망 수준의 즉시 배달 네트워크를 갖춰 나가고 있는 GS리테일의 퀵커머스 역량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경쟁력 강화, 가맹점의 수익 증대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기요 박우현 신사업본부장은 “업계 유일한 전국 단위의 퀵커머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요기요에서는 누구나 편리한 즉시 배송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