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에게 재테크란 “선택 아닌 필수”
MZ세대에게 재테크란 “선택 아닌 필수”
  • 오정희
  • 승인 2023.01.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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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결심을 할 때 '돈 모으기'는 필수 코스가 됐다. 최근 코로나19와 3고(고물가·고금리·고 )가 이어지면서 너도나도 불안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보편화되면서 재테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특히 투자 방법이 한정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금융 핀테크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가 도와주거나, 다양한 재테크 방법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연말 정산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재테크 상품들을 먼저 살펴보자. 

노후대비는 물론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대표 상품으로 ‘연금저축’이 있다. 연 납입액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가입 기간 5년 이상,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 가능한 장기 저축상품이다.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연간 1800만원 납입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다. 기존에는 연간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됐지만 지난해 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600만원으로 확대됐다. 총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면 16.5%, 초과 시 13.2% 세액공제를 받는다.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요즘, 퇴직금을 활용한 재테크도 주목받고 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는 연금계좌로,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입 가능하다. 이직할 때마다 받는 퇴직금을 적립하고 퇴직금 외에도 추가로 자유롭게 입금하면서 상품운용도 하다가 향후 연금 등의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IRP를 활용하면 저율과세, 세액공제, 과세이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RP는 매년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로 환급받은 돈, 과세이연으로 생긴 여윳돈까지 재투자할 수 있고 대개 장기적으로 운용하는 만큼 복리효과도 크다.

올해는 연금저축과 IRP를 더한 세액공제 한도가 기존 연 700만 원에서 900만 원으로 확대돼 절세 혜택이 더 커진다. 연금저축과 마찬가지로 IRP 또한 가입기간이 5년 이상이고 가입자가 만 55세 이상이면 연금을 개시할 수 있다.

 

장기로 돈을 저작해두기 힘들 때는 ‘파킹통장’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파킹통장은 일정 기간 자금이 묶이는 정기예금 대비, 수시로 자금을 인출해도 페널티 부담 없이 약정 금리를 그대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OK저축은행이 자사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출시한 파킹통장인 ‘OK읏백만통장Ⅱ’은 100만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선 기본 연 5% 금리를 주고, 오픈뱅킹을 등록하면 추가로 0.5%P(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00만원이 넘는 예치금에 대해선 △10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 최고 연 5% △5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최고 연 4% △5000만원 초과 최고 연 3%의 금리를 적용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의 모바일앱 전용 파킹통장인 ‘머니쪼개기’는 3000만원까지 금리 연 4.3%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대신저축은행의 ‘더드리고입출금통장’은 2억원 이하 금액에 연 3.9%를, 웰컴저축은행의 ‘웰컴직장인사랑보통예금’은 5000만원 한도로 연 3.8%의 금리를 준다.

인터넷은행 3사의 경우, 토스뱅크는 파킹통장에 해당하는 ‘토스뱅크 통장’ 금리를 최고 연 4.0%로 인상했다. 예치금 5000만원까지는 기존과 같이 연 2.3% 금리를, 50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연 4.0% 금리를 적용한다. 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는 연 3% 금리(한도 3억원)를,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는 연 2.6%(한도 1억원)를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지난 3월에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도 출시했다.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는 고객이 원할 때 하루에 한 번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gettyimagesbank

AI가 현재 시점의 부동산 추정 가격을 알려준다.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계획중인 기업이나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AI가 예상 거래가를 분석해 알려주는 서비스도 인기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사옥 및 오피스 이전이나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 및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AI 추정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AI 추정가는 부동산플래닛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 및 예측 모델을 토대로 만든 자동분석 시스템이다. 과거에 거래했던 실거래가 이력이나 주변 건물의 시세 데이터를 AI 분석을 기반으로 추산해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추정가는 토지와 건물 가격을 각각 예측해 합산하며, 건물 가격이 포함되지 않은 추정 토지가격, 토지가격이 포함되지 않은 추정 건물가격까지 확인 가능하다. 상업용 부동산 관련 투자를 고민하고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나 개인투자자 누구나 부동산플래닛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플래닛은 ‘데이터-테크-서비스’가 결합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기업으로 AI 추정가 외에도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데이터는 물론 자체적으로 보유한 빅데이터, 딥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의 건물, 토지 등에 걸쳐 약 3000만 건의 실거래가를 모바일 및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며, 3940만 건의 토지대장 및 791만 동의 상세 건축물 정보를 다루고 있다.

AI 추정가는 실거래가 조회, 노후도 지도 확인 등 기타 다양한 기능과 더불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탐색 플러스’를 활용하면 재개발 재건축 충족 요건 분석이 가능한 ‘영역 그리기’, 보다 정교해진 ‘건물 탐색’ 기능, 개별공시지가 지도 확인 등의 서비스도 이용해 볼 수 있다.

비상장 주식 투자하고 음악 저작권에도 소액 투자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유망주부터 유니콘까지 약 6500개 이상의 다양한 비상장 주식에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비상장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 수는 2022년 7월부터 매월 약 11%씩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으며, 11월에는 7월 대비 54%가 늘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누적 거래 건수는 33만 9천 건으로 누적 거래 대금은 1조를 넘어섰다.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 ‘뮤직카우’는 해당 음악의 저작권으로부터 발생되는 저작권료를 구매한 수량만큼 지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하며 ‘주’단위로 거래되며, 최소 1만 캐쉬부터 충전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음악 저작권 투자의 강점은 무엇보다 매월 들어오는 저작권료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