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모임통장 출시, 카카오뱅크 모임통장과 어떻게 다를까?
토스 모임통장 출시, 카카오뱅크 모임통장과 어떻게 다를까?
  • 이수현
  • 승인 2023.02.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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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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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1일 가족, 친구, 동아리 등 각종 모임의 비용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출시했다.

출납 관리 권한을 갖는 모임장을 여러 명이 함께 맡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모임통장 계좌와 연결된 체크카드를 여러 명이 발급받아 쓸 수 있다. 금리는 연 2.3%다.

토스뱅크의 모임통장은 모임장뿐만 아니라 공동모임장들도 본인 명의의 모임카드를 발급해 결제 출금 등을 있다. 공동모임장은 모임원이 기존 모임장들의 동의를 받고 실명확인 절차를 완료하면 추가될 있다.

토스뱅크는 모임통장과 시너지 효과를 있는토스뱅크 모임카드 소개했다. 토스뱅크 모임카드는 모임의 주요 활동인 음식점, 주점, 볼링장·당구장·골프장·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 노래방, 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이용 시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결제 시 건당 500원, 1만원 미만 결제 시에는 건강 100원이다. 공동모임장은 모두 본인 명의의 모임카드를 발급받을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토스뱅크의 모임통장은 권리 모임 구성원 모두에게 돌려드리려 한다토스뱅크만의 차별화된 모임통장과 모임카드를 통해 그동안 없던 모임 뱅킹 플랫폼을 완성한 만큼 모든 모임에 최고의 혜택과 편리함을 드릴 있도록 노력할 이라고 말했다.

모임통장은 토스뱅크가 처음이 아니다. 4 먼저 출시한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8 12 출시 이후 카카오톡의 간편성에 힘입어 이용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이용자(중복 포함) 2019 499만명이었으나 지난달 14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과 비교했을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공동모임장개념이다. 기존의모임장 독점에서 벗어나 여러 명이 한꺼번에 통장을 관리할 있다는 장점이 있고, 카드 또한 여러 발급할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또한, 토스뱅크 모임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2.3% 금리 혜택을 준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의 금리는 0.1%. 다만 카카오뱅크는 세이프박스를 연결하면 2.6% 받을 있다. 토스뱅크 국내 최초로 가입 가능한 모임원 인원 제한을 없앴다. 뿐만 아니라, 모든 모임원이 모임원을 초대할 있다. 카카오뱅크는 모임원 인원이 100명으로 제한돼 있으며 모임장만 모임원을 초대할 있다.

모임원이 많아지고 모임장도 복수가 되면서 금융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3가지 안정장치를 통해 대비했다고 밝혔다. 공동명의자 가입은 기존 명의자 모두의 동의를 받아야하는 , 결제 모임원에게 알림이 가는 등의 통장 정보 실시간 공유 송금 결제 한도 또한 보수적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 모두 인터넷은행은 회비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회비 납부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있고 회비를 미납한 모임원에게 알림이 간다. 토스뱅크는 회비를 사용할 때마다 모임원 모두에게 알림 메시지가 전달된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생활비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