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중고픽업, 2030이 아니라 40대 여성이 多 이용
편의점 중고픽업, 2030이 아니라 40대 여성이 多 이용
  • 오정희
  • 승인 2023.02.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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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븐픽업이라는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를 선보인 세븐일레븐에서 운영 통계를 공개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픽업이 2주 간의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점포 수가 250여곳으로 제한 운영하는 과정에서 1천개 이상의 상품이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전국 6천여 점포로 확대 운영하면서 약 1개월만에 누적 상품 등록 수는 8천건을 넘어섰으며, 총 거래 건수 또한 2천건을 돌파했다.

특히 세븐픽업 주 이용자가 2030세대 일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과 달리 40대가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그 다음으로는 30대가 30%로 높았으며, 20대는 15%의 이용률을 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상대적으로 중고거래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큰 직장인들이 회사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맡기거나 찾기가 수월한 점이 3040세대 이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용자 성비의 경우 여성이 70%, 남성이 30%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는 안전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들이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과는 일치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연내 1만 2천여 개의 전 점포에 세븐픽업 서비스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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