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안성시에서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도입 협약 체결 내용부터 송파구에서 펫로스증후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를 위한 집단 미술 치료 프로그램 관련 1인가구와 관련된 정부 및 전국 지자체 소식을 알아보자.
안성시,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도입으로 고독사 예방
안성시는 지난 2일 네이버㈜와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
안성시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신규사업으로 ‘고독사 제로를 위한 온(溫)택트 안성’을 추진하고자 네이버(주)의 AI 기술을 접목한 돌봄 행정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하였다.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주)에서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 기반으로, 안부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주 1회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약 2분간 대화를 통해 안전을 확인한다.
특히, 대상자의 지난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다음 통화에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개인 맞춤형 대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고독사 예방을 넘어 건강, 식사, 수면, 운동 등 일상적인 돌봄도 가능하다.
이날 참석한 네이버 관계자는 “클로바 케어콜의 인공지능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AI를 개발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모두를 위한AI’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문제는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안성시도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의 정책과 사업을 통해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성남시, 복지시설 21곳 협력으로 고독사 예방
경기 성남시가 복지시설 21곳이 속한 사회복지시설연합회와 ‘고독사 예방사업 협력 추진에 관한 협약식’을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종합사회복지관협회장, 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다목적복지회관연합회장,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한마음복지관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각 시설은 전담 직원을 지정해 고독사 위험군 1인 가구 113명을 모니터링한다.
대상 가구엔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효돌이’를 지급하고, 돌봄 로봇 전용 앱 등 인터넷으로 대상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특히 24시간 연락이 되지 않거나, 대상자가 효돌이 손을 3초 이상 잡아 도움요청 신호를 보내면 집을 방문해 위험 상황을 막는다.
또 효돌이의 기능인 약 복용과 식사 시간 알림, 움직임 감지, 음성 메시지 송수신, 스케줄 관리 등을 제대로 하는지도 들여다본다.
아울러 고독사 예방 스마트 기기 설치가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성남시에 추천하며 성남시는 21곳 복지시설 직원 대상 고독사 예방사업 교육을 지원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 1인 가구 12만2461가구 중에서 40세 이상 기초수급자 고독사 위험군은 9.2%인 1만1273가구”라며 “민·관이 전방위적으로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양주시, 취약계층 난방비 30만원 지원
경기 양주시는 난방 취약계층인 국민기초수급자 가구에 월동난방비 3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기준일인 2023년 2월 27일 양주시에 주소를 둔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기초생활보장수급자 5000여 가구다.
단,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경기도에서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 65세 이상 노인가구와 중증장애인가구, 시설수급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가구 대표 계좌가 없거나 압류방지 계좌 사용자 등은 신분증과 지급받을 통장 사본을 가지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송파구, 1인가구를 위한 ‘펫로스증후군’ 극복 프로그램 진행
송파구1인가구지원센터에서 반려동물 700만 시대에 맞춰 펫로스증후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를 위한 집단 미술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펫로그증후군이란,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으로 반려동물의 실종이나 죽음으로 상실감, 슬픔, 우울감을 느끼는 현상을 뜻한다.
총 5회기 동안 진행되는 집단 미술 치료 프로그램으로 3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송파구 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송파구 1인가구 뿐만 아니라 서울시 생활권 예비 1인가구까지 신청 대상자에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