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지식] 환절기 반려견과 외출하기, 주의할 점은?
[반려 지식] 환절기 반려견과 외출하기, 주의할 점은?
  • 안지연
  • 승인 2023.03.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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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가는 빈도가 늘어날 것을 보인다.

하지만 건조한 기후, 고농도 미세먼지부터 중국발 황사까지 조심해야할 요인들이 다양하다. 특히 미세먼지 속 유해물질은 반려견의 호흡기로 흡수된다면 결막염, 각막염, 호흡기 질환, 피부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에 이어 꽃가루까지 더해지는 봄철에는 반려견에게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나기 쉽다. 

환절기 반려견과 외출을 한다면, 2가지를 확인하자.

■ 눈곱 확인

산책 시 대기 환경에 직접 노출되는 반려견의 상황 상 눈에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들어갈 수 있고 안과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강아지 눈곱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만약 반려견 눈곱이 평소보다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겼다면 병원 진료를 통해 전문가의 소견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강아지의 눈가가 부어 오르거나 상처가 날 정도로 심각한 가려움증을 야기할 수도 있다.

■ 반려견 피부 확인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은 털에 유해 물질이 묻어 있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봄에는 건조한 기후로 인해 강아지 피부 및 털에 이물질이 묻기 쉽고 추가적으로 바이러스나 진드기 등에도 노출될 수도 있다.

외출 전에는 벌레 기피제를 뿌려주고, 외출 후에는 털과 피부의 청결 및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목욕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씻어내거나 물티슈로 털과 피부를 가볍게 닦아줘 전신 가려움증 완화 및 피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피모 건조함이 생기지 않도록 펫 전용 크림을 국소 부위에 발라줘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