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꿈꾸는 30대의 선택은 '특례보금자리론'?
내 집 마련 꿈꾸는 30대의 선택은 '특례보금자리론'?
  • 안지연
  • 승인 2023.05.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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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의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 3달 만에 공급 목표의 78%인 30조 9천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조기상환 수수료가 없고 각종 우대 요소들이 있어 주거비용 부담을 줄이기 원하는 사람들의 니즈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에 따르면 대출 신청 10건 중 4건이 특례보금자리론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한 소비자들 중 88.3%가 주택구입 및 대환대출 목적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73.6%는 무주택자로 확인됐다.

신청 연령대의 경우, 40대(39%) > 30대(36.5%) > 50대(14.7%) > 20대(6.2%) > 60대 이상(3.6%)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청년층에 해당하는 30대 신청률이 50대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눈에 띄었다.

신청자는 미혼(45.2%)이 기혼(41%)과 신혼(13.8%) 보다 많았다. 주택 종류는 아파트가 80%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고, 주택 평형은 20평대(48.8%)를 가장 선호했다.

신청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이 52.7%로 가장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으며, 그 중에서도 경기도가 30.4%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부산, 대구, 경상도 지역 24.4%, 그 외 지역 22.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