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자신보다 가까운 타인이 먼저 발견하는 질병이라고 한다. 치매라는 말만 들어도 불안감이 밀려오지만 자녀들이 유의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보건복지부는 치매예방수칙으로 3권, 3금, 3행을 제시하고 있다.
■ 권(勸, 즐길 것)
먼저 즐겨야 하는 3가지는 운동, 건강한 식사, 독서다.
- 주 3회, 20분의 고강도 운동을 하는 성인은 치매 위험이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1.82배 낮다.
-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챙겨 먹으면 인지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 독서, 연극 관람 등 지적 활동을 많이 하면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 금(禁, 참을 것)
술과 담배, 그리고 뇌손상을 멀리 해야 한다.
- 술은 한 번에 3잔보다 적게 마셔야 한다. 과음·폭음은 인지장애 확률을 1.7배 높인다.
- 흡연자의 치매 발병 위험은 비흡연자 대비 1.59배 높다. 과거 흡연을 했더라도 금연을 시작하고 6년 이상 시간이 지나면 인지장애 확률이 41% 감소한다고 한다.
- 머리가 다치지 않게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 시 머리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어딘가에 부딪혔다면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행(行, 챙길 것)
건강검진과 소통, 조기검진 등 세 가지는 반드시 챙겨야 할 것으로 꼽힌다.
-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3가지를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주요인이다.
- 가족, 친구들과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 중년까지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다 노년에 그 빈도가 떨어지는 사람은 치매 발병 확률이 1.9배 높다고 한다.
- 매년 보건소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조기에 발견해 적극 치료·관리하는 경우 건강한 상태를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치매조기검진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만 60세 이상부터는 전국 보건소에서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검사는 기억력, 언어 능력, 시공간 인지력 등의 기본적 인지 기능을 평가해 치매 가능성이 있는 대상을 선별한다.
선별 검사에서 인지 기능 저하자로 선별되면 정밀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신경 심리 검사를 통해 인지가 저하된 것을 확인하고 이로써 치매가 진단되면 치매 원인을 찾기 위한 감별검사를 시행한다.
선별검사는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2~3차 검사비용은 일반적으로 평균소득 100% 이하에 해당돼야만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시·군·구 예산에 따라 조금씩 소득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비용은 관할보건소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지자체의 치매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참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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