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신년사 "경제 회복 시급…국민소득 4만불 열 것"
박근혜 대통령 신년사 "경제 회복 시급…국민소득 4만불 열 것"
  • 김민혁 기자
  • 승인 2014.12.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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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2015 을미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을미년 신년사를 유튜브를 통해 "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동시에 맞는 역사적인 해"라며 "지난 70년을 돌아보면, 국민 모두가 불굴의 의지로 합심하여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냈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켜 왔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7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 있다.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줄 책무가 있는 만큼 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며 "깨끗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오랫동안 쌓여온 적폐를 해소하는 일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단절과 갈등의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신뢰와 변화로 북한을 이끌어내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통일기반을 구축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옛말처럼 우리가 혁신과 전진을 향한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새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모든 어려움을 풀어 나가게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변화와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