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서울 사람을 위해 6월 한 달간 서울시와 자치구가 연 참여 프로그램이 326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자치구별로 운영하는 1인가구지원센터·가족센터를 통해 모집됐고, 이 가운데 94%가 참가비 없는 무료 프로그램이었다.
데일리팝이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의 '서울시 1인가구 참여프로그램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6년 6월에 진행 중이거나 모집이 진행된 단기 프로그램은 총 326건이었다. 25개 자치구가 참여했고, 다양한 분야의 단기 프로그램·상담·소모임이 동시에 진행됐다.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서울의 1인 가구는 약 16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8%대를 차지한다. 데일리팝은 매월 같은 데이터를 분석해 1인가구 독자가 거주지·관심사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운영 가장 활발한 곳, 동대문구 36건
6월 기준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한 자치구는 동대문구로 36건이었다. 이어 강남구(30건), 영등포구(20건), 중구(20건), 종로구(19건), 강북구(18건) 순이었다.
반면 관악구(3건), 강동구(4건), 구로구(6건), 송파구(7건) 등 일부 자치구는 한 자릿수에 그쳤다. 같은 1인가구 시민이라도 거주 자치구에 따라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양이 달라지는 셈이다. 자치구별 1인가구 지원 예산과 인력 배치 차이가 누적된 결과로 풀이된다.
326건 중 305건 무료…주거·세무·심리상담까지
분야별로 보면 '기타'(233건), 외로움 56건, 경제/일자리 12건, 주거 11건, 안전 8건, 질병 6건 순이었다. 형태별로는 프로그램 248건, 상담 46건, 소모임 22건, 행사 10건로 구성됐다.
참가비는 326건 중 305건(94%)이 무료였다. 유료 프로그램은 21건에 그쳤다. 6월 주요 프로그램 사례는 다음 표와 같다.
| 분야 | 프로그램명 | 운영기관 | 대상·정원 |
|---|---|---|---|
| 주거 | 은솔 맥가이버 2기 참여자 모집 | 은평구가족센터 | 14명 |
| 주거 | 1인가구 집수리 교육 프로그램 [도봉 셀프 집수리클럽] | 도봉구가족센터 | 24명 |
| 경제/일자리 | [경제교육] 알고하는 주식투자 |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 | 10명 |
| 경제/일자리 | 2026년 1인가구 공통 프로그램_경제 설계 한스푼(청년편) | 송파구가족센터 | 8명 |
| 외로움 | 건강한 밥상 - 특별회차 원두서점과 함께하는 핸드드립 클래스 | 금천구청 | 15명 |
| 외로움 | "더불어 혼자 사세요!" 팟캐스트 '비혼세' 곽민지 작가 초청 특강 |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 | 30명 |
| 질병 | 도봉s on the track -건강동행 챌린지- | 도봉구가족센터 | 20명 |
연령대별 프로그램 골고루
참여 대상 연령(중복 응답 기준)은 40~50대 273건, 60대 이상 260건, 20~30대 233건, 20대 이하 175건 순이었다.
1인가구 정책 대상이 흔히 청년에 쏠려 있다는 인상과 달리, 자치구 현장에서는 중장년·노년 1인가구를 향한 프로그램이 청년 대상과 비슷한 비중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1인가구는 거주지 자치구의 1인가구지원센터 또는 가족센터 안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1인가구 통합 안내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씽글벙글 서울'(서울 1인가구 포털)에서 자치구별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