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올해 갤럭시 AI 8억명 확산…폴더블 새 기준 제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올해 갤럭시 AI 8억명 확산…폴더블 새 기준 제시"
  • 정단비
  • 승인 2026.07.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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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신제품 '갤럭시 Z8 시리즈'를 선보이고 하드웨어와 AI 역량을 결합한 미래 모바일 전략을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MX사업부장은 7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직후 기자 간담회를 열고 폴더블 시장 선도 방침과 차세대 에이전틱 AI, 삼성 헬스 생태계 확장 구상을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겸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장이'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국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겸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장이'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국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폴더블은 이제 대세"…라인업 확대 및 플렉스 티타늄 적용

노 대표는 "갤럭시 Z 시리즈는 폴더블의 기준을 다시 세운 출발점"이라며 "새로운 폼팩터를 알리는 시기를 지나 이제 폴더블은 일상이 되었고, 고객들의 기대 역시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라인업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취했다.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대화면, 업무 생산성, 스타일과 휴대성 등 사용 목적에 맞춘 세분화된 폴더블 경험을 제공한다.

하드웨어 혁신도 이어갔다. 갤럭시 Z8 시리즈는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신기술인 '플렉스 티타늄(Flex Titanium)'을 새롭게 적용했다. 티타늄의 강도와 경량성을 바탕으로 정밀 가공 기술을 더해 반복 접힘에 견디는 내구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노 대표는 "폴더블은 기술로도 시장으로도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며 "더 많은 기업의 시장 진입은 이미 폴더블이 대세가 되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어 "7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고객 이해는 하루아침에 따라잡을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시장 선도 의지를 명확히 했다.

에이전틱 AI 전환과 8억명 확산 목표

삼성전자는 폴더블 하드웨어 다음 단계의 차별화 요소로 AI를 지목했다. 올해 안에 8억명의 사용자에게 갤럭시 AI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노 대표는 "사람들은 AI를 배우고 싶은 것이 아니라 실제 도움을 받고 싶어 한다"며 "AI는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필요한 일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워치, TV, 가전 등 삼성전자가 보유한 다각화된 기기 생태계가 AI 경험의 핵심 기반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노 대표는 "삼성만큼 다양한 디바이스로 일상 곳곳에 함께하는 회사는 없다"며 "사람을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반 위에서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AI 확산에 따른 보안과 투명성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민감한 개인 데이터는 기기 내부(온디바이스)에서 처리하고, AI의 동작 내역을 사용자가 직접 확인·제어할 수 있도록 설정해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삼성 헬스 개편…예방 중심의 AI 디지털 헬스 케어

헬스케어 영역에서는 AI 분석 범위를 생체 데이터 영역까지 크게 늘렸다.

새로운 갤럭시 워치와 개편된 삼성 헬스는 수면, 회복, 활동 데이터뿐만 아니라 수면 중 심박수, 호흡률, 피부 온도 등 주요 생체 징후를 다각도로 측정한다. 개인별 건강 기준점을 설정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노 대표는 "건강 관리의 중심을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하는 것이 삼성 헬스가 지향하는 방향"이라며 "AI와 디지털 헬스 기술을 결합해 한층 개인화된 건강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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