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아파트 거주 36.5%…전체 가구와 18.0%p 격차 [1인가구 데이터]
1인가구 아파트 거주 36.5%…전체 가구와 18.0%p 격차 [1인가구 데이터]
  • 안지연
  • 승인 2026.10.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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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인가구는 5명 중 1명이 오피스텔·고시원 등 비주택 거처…연령이 낮을수록 비율 높아
자료: 데일리팝 솔로인사이트랩
자료: 데일리팝 솔로인사이트랩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국내 1인가구는 824만4000가구, 일반가구의 36.6%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파트에 사는 1인가구 비율은 36.5%였다. 전체 일반가구의 아파트 거주 비율(54.5%)보다 18.0%p 낮다.

아파트에 덜 사는 만큼 1인가구는 단독주택과 '주택 이외의 거처'로 몰렸다. 단독주택(일반·다가구·영업겸용 합계)에 사는 1인가구는 38.4%에 이른다. 전체 가구(27.2%)와 견주면 11.2%p 많다.

특히 다가구단독이 19.9%로 아파트 다음으로 많았다. '주택 이외의 거처'에 사는 비율은 11.8%로 전체 가구(6.1%)의 약 1.9배다. 주택 요건을 못 갖춘 이곳에는 오피스텔·고시원·숙박업소 객실 등이 들어간다.

연립·다세대는 11.6%로 전체 가구(10.8%)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데일리팝 솔로인사이트랩
자료: 데일리팝 솔로인사이트랩

20대 이하 비주택 거처 20.9%…80대 이상의 8.7배

20대 이하 1인가구는 '주택 이외의 거처' 거주 비율이 20.9%로, 80대 이상(2.4%)의 약 8.7배에 달한다. 오피스텔·고시원 같은 비주택 거처에 사는 청년이 5명 중 1명꼴이다. 연령이 올라가면 이 비율은 30대 19.2%, 40대 13.3%, 50대 9.9%로 낮아진다.

아파트는 나이가 많을수록 거주 비율이 올라간다. 20대 이하 1인가구가 19.9%로 전 연령에서 가장 낮았고, 40대 41.4%, 70대 43.1%로 높아진다. 80대 이상은 일반단독주택 거주 비율이 31.9%로 전 연령에서 가장 높다.

다만 이 차이는 연령 단면에서 나타난 격차다. 1년 전 조사에서도 20대 이하와 80대 이상의 비주택 거처 비율 차이는 8.8배였는데, 올해(8.7배)와 거의 같다. 청년일수록 비주택 거처에 사는 비율이 높은 구도가 그대로 이어졌다.

주택 이외의 거처, 1년 새 4.4% 증가…아파트보다 큰 증가폭

1인가구 거처 가운데 '주택 이외의 거처'는 1년 새 4.4%(93만4000가구→97만5000가구) 늘었다. 아파트 증가율(4.1%)을 웃돈다.

65세 이상 고령자 1인가구는 245만6000가구로 일반가구의 10.9%다. 1년 전보다 7.3%, 2020년보다 47.9% 많다. 빠르게 늘어난 고령 1인가구는 일반단독주택에 사는 비율이 높다. 청년층과 거처의 모습이 뚜렷이 다르다.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6.6%를 넘어섰지만, 사는 곳은 세대마다 달랐다. 젊은 1인가구는 오피스텔·고시원 같은 비주택 거처에 많이 살았고, 고령층에서는 단독주택 거주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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