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행복주택, 청년 72대 1 기록·고령자의 13배…2차 평균은 42.2대 1 [1인가구 데이터]
SH 행복주택, 청년 72대 1 기록·고령자의 13배…2차 평균은 42.2대 1 [1인가구 데이터]
  • 안지연
  • 승인 2026.10.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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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서울숲리버뷰자이 전용 36㎡ 청년 우선공급 1가구에 2088명, 신규공급 비율은 10.4%로 늘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의 2026년 2차 행복주택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은 1차보다 내려갔지만, 데일리팝 솔로인사이트랩이 계층별로 다시 합산한 결과, 청년 몫의 경쟁은 여전히 70대 1을 넘었다. 같은 모집에서 고령자 몫 경쟁률은 5대 1 수준에 머물러, 연령 간 차이가 13배 가까이 벌어졌다.

SH가 공개한 '2026년 2차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최종 청약 경쟁률'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공고한 이번 모집에는 1484가구에 6만2635명이 신청해 평균 42.2대 1을 기록했다. 5월 공고한 1차 모집(1884가구에 9만1772명, 48.7대 1)과 비교하면 모집 물량과 신청자가 함께 줄면서 평균 경쟁률도 낮아졌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자료: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 데일리팝 솔로인사이트랩 재분석
자료: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 데일리팝 솔로인사이트랩 재분석

청년 72.1대 1, 고령자 5.6대 1

데일리팝 솔로인사이트랩이 SH의 단지별 접수 결과를 계층별로 다시 합산한 결과, 청년 몫 584가구에는 4만2105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72.1대 1로 나타났다. 신혼부부가 32.7대 1, 대학생이 22.2대 1로 뒤를 이었고 고령자는 5.6대 1, 주거급여수급자는 5.2대 1에 그쳤다.

계층별 경쟁률은 SH가 따로 발표한 수치가 아니며, 우선공급과 일반공급, 예비입주자 물량을 모두 더해 계산했다. 우선공급만 떼어 보면 청년은 90가구에 2만3955명이 몰려 266.2대 1, 고령자는 44가구에 791명으로 18.0대 1이었다.

청년 몫은 전체 모집 가구의 39.4%였지만 신청자는 전체의 67.2%를 차지했다. 1차 모집 때도 청년(82.0대 1)과 고령자(9.2대 1)의 격차는 8.9배였는데, 이번에는 청년 경쟁률이 낮아지는 사이 고령자 경쟁률이 더 크게 떨어지면서 격차가 12.9배로 커졌다.

성동 서울숲리버뷰자이 36㎡ 1가구에 2088명

우선공급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성동구 '서울숲리버뷰자이(행당6)' 전용면적 36㎡ 청년 우선공급으로, 1가구 모집에 2088명이 신청했다. 같은 성동구 '왕십리자이(하왕1-5)' 전용 38㎡ 청년 우선공급 1가구에는 1251명, 강동구 '강동리엔파크14단지' 전용 36㎡ 청년 우선공급 1가구에는 1038명이 몰렸다.

서초구 '서초선포레' 전용 20㎡ 청년 우선공급은 2가구 모집에 2021명이 신청해 1010.5대 1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단지 전용 21㎡ 고령자 우선공급은 3가구에 51명이 신청해 17.0대 1이었다. 신혼부부 몫에서는 송파구 '잠실올림픽공원아이파크' 전용 59㎡ 우선공급이 4가구에 3063명을 모아 765.8대 1로 가장 높았다.

한편 이번 모집 1484가구 가운데 신규공급은 154가구로 전체의 10.4%였다. 1차 모집의 신규공급이 55가구로 2.9%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늘어난 규모다. 나머지 1330가구는 재공급 물량으로, 잔여 공가 391가구와 예비입주자 939가구로 채워졌다. 반면 전용 20㎡ 미만 초소형 모집은 1차 211가구에서 2차 38가구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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