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형 김정철' 추정인물, 4년 만에 영국 런던서 포착
북한' 김정은 형 김정철' 추정인물, 4년 만에 영국 런던서 포착
  • 채신화 기자
  • 승인 2015.05.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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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에릭 클랩턴 콘서트장 방문한듯…자세한 행적은 베일에 싸여있어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형인 김정철로 추정되는 인물의 모습이 4년 만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 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형인 김정철로 추정되는 인물의 모습이 4년 만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민영방송 TBS는 지난 20일 오후 김정철로 추정되는 인물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릭 클랩턴의 콘서트장에서 포착됐다고 지난 21일 보도했다.

TBS에 따르면 김정철은 티셔츠에 가죽점퍼를 입고 머리 스타일은 가볍게 파마를 한 모습이었으며 여자 친구로 보이는 젊은 여성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TBS는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철이 런던에 나타나기 전 베이징과 모스크바에서도 행적이 확인돼 본인(김정철)이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둘째 아들 김정철은 에릭 클랩턴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1년에도 싱가포르에서 그가 공연장에 들어가는 모습이 한국 언론에 포착된 바 있다.

한편, 북한에서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뒤 친형 김정철의 동향이 드러난 것은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성혜림에게서 태어난 장남 김정남과는 달리 김정철과 동생 김정은 위원장, 김여정과 함께 고영희에게서 태어나 사이가 각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철은 지난 2013년 고모부인 장성택의 숙청을 주도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자세한 행적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데일리팝=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