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브랜드, 이거아니?] 나이키에 '조던'이 있다면? 아디다스엔 '이지부스트'가 있다!
[스포츠브랜드, 이거아니?] 나이키에 '조던'이 있다면? 아디다스엔 '이지부스트'가 있다!
  • 배근우
  • 승인 2018.12.1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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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다스 기술의 집약체인 '이지부스트 350 v2' 와 500 , 700 모델 심층분석
- 이지 부스트 (YEEZY BOOST) 시리즈의 인기요인 분석
(출처: 아디다스)
이지(Yeezy) 시리즈 제품의 디자이너이자 총책임자인 칸예웨스트 (우) 
(출처: 아디다스)

이지(Yeezy) 시리즈란? 

이지는 세계적인 스포츠 기업 ‘아디다스’와 미국의 세계적 힙합스타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협업 라인업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신발 라인업이다.

<리셀러들이 노리는 신발>, <줄 서서 사는 신발>의 대명사가 된 이지는 ‘칸예 웨스트(이하 칸예)’ 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슈즈로 알려져 있으며 본래 나이키에서 시작됐지만 현재는 아디다스로 옮겨 운영 중이다.

이지가 발매된 초창기에는 ‘한정판’, ‘완판’, ‘프리미엄’, ‘리셀’이라는 의도적 마케팅과 키워드로 이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출처: 아디다스)
특유의 디자인과 희소성으로인해 인스타그램 내에서 가장 핫한 신발중 하나가 됐다
(출처: 아디다스)

한정판 마케팅에서 대중적 프리미엄으로 <의도적 마케팅>

하지만 현재는 재발매와 다양한 모델들과 함께 많은 수량을 대중들에게 공개하고 있어 ‘대중적인 프리미엄 스니커즈’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칸예 웨스트는 한 인터뷰를 통해 “최대한 많은 수량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지부스트를 신기겠다”라고 밝혔으며 2018년말부터 그 약속이 어느 정도 지켜지고 있는 중이다. 

나이키의 한 카테고리에서 단독 브랜드가 된 ‘조던’처럼 아디다스 이지의 앞날도 조던만큼 성장할 가능이 있어 보인다.

칸예의 디자인과 명성+ 아디다스의 기술력 

이지 시리즈의 신발(이하 스니커즈)들은 모델별로 들어가는 기술이 다르지만 대부분 ‘부스트폼’이 들어가서 ‘이지부스트’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불리고 있다.

‘부스트폼’은 아디다스가 가진 최고의 기술로써 발이 편안한 <쿠셔닝> 기술과 반발력을 갖춘 <에너지 리턴>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기술을 가졌으며 스니커즈 마니아들 사이에선 최고의 쿠셔닝으로 평가받고 있다.

거기에 맨발과 같은 착용감을 유도하는 ‘프라임 니트’ 소재 또한 아디다스의 기술력의 집약체이며 피부에 밀착되는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나이키에서도 비슷한 ‘플라이니트’ 기술을 주력 상품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 기술때문에 아디다스와 특허기술 전쟁을 벌이는 중이다.

참고로 이지 시리즈에선 350 모델만 ‘프라임 니트’ 기술이 적용됐으며, 350모델과 700, 그리고 750 하이컷 제품에만 ‘부스트폼’ 기술력이 적용됐다.

(출처: 아디다스)
최근 재발매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지부스트 350의 '지브라(Zebra)' 컬러 
(출처: 아디다스)

이지부스트의 대표모델 3가지
-이지부스트 350  (YEEZY BOOST 350)

이지부스트 350(이하 350)은 이지 시리즈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제품으로 아디다스의 대표적인 기술력인 ‘프라임 니트’와 ‘부스트 쿠셔닝’ 모두가 적용돼있는 독특한 제품이다.

2015년부터 칸예 웨스트가 아디다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출시한 첫 모델인 350은 나이키가 ‘스포츠 스타가 아닌 이유’로 로열티(지분)을 지급하지 않아 결별한 칸예 웨스트의 기념비적인 제품이기도 하다.

이지 브랜드의 성공을 이끈 디자인만큼 전체적인 실루엣은 로우컷 디자인으로 발매됐으며, 발매된 지 3년이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 봐도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갑피 전체가 프라임 니트 소제로 이뤄져 있으며 양말과도 같은 느낌을 보여주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350모델은 V1과 V2로 나누어져 있으며 현재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는 V2의 모델의 경우 ‘SPLY-350’이라는 자수가 특징이다. 일부 컬러에서는 자외선(UV) 라이트를 비춰봐야 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500의 '브러쉬(BLUSH)' 컬러 (출처: 아디다스)

-이지 500 (Yezzy 500)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가 생각나는 ‘거대한 우주선’같은 느낌의 이지 500은 현재 스니커 트렌드와 가장 잘 부합된 디자인과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투박한 실루엣’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최근 스니커즈 트렌드인 ‘어글리 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며, 350모델과 다르게 상당히 두께감 있는 소재로 이뤄졌다. 

이지 500의 경우 350과 700 모델과는 다르게 칸예 웨스트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지 않은 제품이며, 기존의 아디다스 농구화인 ‘KB8 3 레트로’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더불어 이지 500은 아디다스의 ‘부스트폼’이 들어가지 않아서 ‘이지부스트’라는 이름 대신 ‘이지 500’으로 불린다.

미드솔에 부스트폼 대신 농구화에서 많이 사용되는 ‘아디프린+(AdiPRENE+)’을 탑재했다. 

거기에 코트에서 마찰로 생기는 마크를 방지해주는 ‘논-마킹(non-markig)’ 기술도 적용돼있다. 여타 제품들과 다르게 무게감을 가진 디자인으로 인해 실제로도 농구화와 같은 무게감이 있으며, 넒은 중창이 접지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이 있다.

(출처: 아디다스)
오리지널 제품인 ‘웨이브러너(Wave Runner)’ 컬러(출처: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700 (YEEZY BOOST 700)

이지부스트 700은 아디다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뭉뚝한 디자인의 캐주얼한 제품이다. ‘모터보트’같이 생겼다는 평가가 있는 개성 강한 특유의 디자인으로 어글리 슈즈가 유행하던 2018년에 큰 주목을 받았던 제품으로 350 제품과 같이 ‘부스트폼’이 장착된 제품이다.

높이와 두께감이 느껴지는 모델로 상당한 양 부스터 폼이 들어간 것으로 보이며, 350 제품과의 차이점은 ‘부스트폼’과 함께 ’EVA 수지 고무’와 ‘러버’가 들어있어 350모델처럼의 부드러운 쿠셔닝보다는 단단한 느낌을 준다.

700제품은 모델의 색상이 변하면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게 특징이며 오리지널 제품인 ‘웨이브러너(Wave Runner)’가 청키한 어글리 슈즈의 느낌이었다면, 최근 출시된 ‘모브(MAUVE)’제품은 투박하고 빈티지한 감성이 느껴져 추워진 계절감에 적합한 컬러를 가졌다.

이지 시리즈의 라인업 (출처: 아디다스)
3가지 주력모델로 다양한 컬러와 색 배치로 전혀 다른 신발의 느낌을 선사하는 이지 시리즈들  (출처: 아디다스)

이지 시리즈의 인기요인 

유니크, 한정판..  의도적인 <헝거 마케팅>을 노린 이지 시리즈는 칸예 웨스트를 등에 업고 인기를 얻었다. 

그는 매 앨범마다 실험적인 프로듀싱 방식에 모든 사람들이 극찬을 보내고 있으며 항상 이슈 몰이를 해왔다.

그런 가운데 음악적 재능을 넘어 ‘디자인’적 재능이 깃들여져 인기를 끈 것이 바로 이지 시리즈다. <아디다스의 기술력의 집약체>+<트랜디하고 잘 빠진 디자인>+<카니예 웨스트의 네임밸류> 가 잘 어울려진 결과물로 볼 수 있다.

 

(데일리팝=배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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