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콘미 동향] CU 24시간 배달 서비스 도입·KT 집콕족 위해 멤버십 혜택 강화·1분기 쇼핑키워드 홀로 外
[솔로이콘미 동향] CU 24시간 배달 서비스 도입·KT 집콕족 위해 멤버십 혜택 강화·1분기 쇼핑키워드 홀로 外
  • 변은영
  • 승인 2020.03.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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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로 즐기는 이색 라떼…CU, 'GET 하겐다즈 스틱바 라떼 세트' 출시

CU의 즉석원두커피 GET커피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하겐다즈와 만나 오는 4월 1일 'GET 하겐다즈 스틱바 라떼 세트'로 출시된다.

GET 하겐다즈 스틱바 라떼 세트는 따뜻한 GET커피에 하겐다즈 스틱바를 통째로 넣어 라떼로 즐기는 이색 상품으로, 원유 함량이 높고 달콤한 초콜릿으로 코팅된 하겐다즈 스틱바가 녹으면서 아메리카노를 부드러운 라떼로 변신시킨다.

CU가 이번에 출시하는 GET 하겐다즈 스틱바 라떼 세트는 하겐다즈 스틱바 1종과 GET커피(Large)로 구성됐으며, 하겐다즈 단품과 동일한 가격인 4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고객들은 스트로베리&크림·그린티&아몬드·바닐라카라멜 등 8가지 맛의 하겐다즈 스틱바 중 좋아하는 맛을 골라 자신만의 세트를 구성할 수 있다. 

(사진=BGF리테일)

 

직장인 57%는 재특근무 중…"90% 취미생활 의향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정책에 발맞춰 기업들도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직장인 소셜미디어 블라인드가 직장인 88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의 58%가 재택근무를 경험한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형태는 ▲교대·순환 재택근무 38.9% ▲ 전 직원 시행 32.9%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한 직원 한정 시행 18.4% ▲기타 9.8% 등 다양했다. 또 재택근무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직장인들의 생활문화도 바뀌었다.

실제로 직장인의 89.7%는 재택근무로 증가된 여가시간에 '새로운 취미생활을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이 시작하고 싶은 취미는 ▲운동 47.7% ▲인문학·커리어 12.6% ▲음악·악기 11.1% ▲요리·베이킹 10% ▲디자인·그림 5.6% ▲사진·영상 4.6% ▲자수·공예 3.3% ▲기타 5.1% 등으로 조사됐다. 

(사진=블라인드)

 

CU, '24시간 배달' 서비스 도입…커피도 배송 

CU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한정됐던 요기요 배달 서비스 운영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한다고 3월 30일 밝혔다. CU 24시간 배달 서비스는 기존 배달 서비스와 동일하게 요기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심야 시간에도 최소 주문 금액(1만 원)과 배달료(3000 원) 모두 할증 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요기요 배달 서비스 우수 운영점 50곳에서 한 달간 테스트를 진행한 후 고객 반응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U는 커피 배달 서비스도 이달부터 테스트에 나선다. 고객이 요기요에서 즉석원두커피를 주문하면 점포 근무자가 즉석에서 신선한 원두를 갈아 내린 GET커피를 누출 방지캡과 전용 캐리어로 포장해 배송 기사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사진=CU)

 

쿠팡, '나를 위한 주방' 전문관 개편…1인 가구 최적화 주방용품 선보여  

쿠팡은 1인 가구 고객을 겨냥한 '나를 위한 주방' 전문관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나를 위한 주방' 전문관은 주방 카테고리 내 별도의 전문관으로 꾸몄다.

쿠팡은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주방용품 32만여 개를 한 데 모았다. 이번 전문관은 한 사람을 위한 요리에 최적화된 미니밥솥, 미니그릴부터 좁은 주방의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수납도구까지 다양한 구색을 자랑한다.

이번 전문관의 가장 큰 특징은 테이블웨어·맥주잔·커피머신 등 집에서도 레스토랑이나 커피전문점 못지않은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혼밥·홈바·홈카페 용품을 별도로 모았다는 점이다. 최근 외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 속,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홈족(Home+族)'을 겨냥했다.

(사진=쿠팡)

 

KT, '집콕족' 위해 간편식·배달 멤버십 혜택 강화 

KT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밥'을 찾는 '집콕족'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4월부터 가정 간편식 혜택을 강화한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월 31일 밝혔다.

4월 더블할인 스페셜 혜택으로는 '피자 알볼로 30% 할인', '더반찬 5000원 할인'이 제공된다. 온라인장보기몰 GS fresh의 경우 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집에서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심플리쿡(간편식)과 햇반(12개) 5000원 할인 프로모션(중복 적용 가능)을 4월 중 제공할 예정이다.

더블할인 스페셜 혜택 외에도 도미노피자 4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VVIP고객 월 1회, 방문 포장시)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파파존스 최대 30%, 미스터피자 최대 20%, 피자헛 1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랭킹닭컴 신제품 10% 할인 및 신규회원 2000원 할인도 제공한다.

(사진=KT)

 

이베이코리아,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쇼핑키워드 홀로(H.O.L.O)"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이 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쇼핑 트렌드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베이코리아는 1월 1일∼3월 29일까지 G마켓과 옥션의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분기 쇼핑 트렌드를 '홀로(H.O.L.O)'로 선정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먼저 위생용품을 비롯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각종 건강 관련 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해당 기간 건강·의료용품 전체 판매량은 148%가 급증한 가운데, 세부 품목으로 마스크 등이 포함된 호흡·수면건강용품은 3배(222%), 체온계 등이 포함된 건강측정용품은 2배(113%) 각각 판매량이 증가했다.

외출이 어려워지자 대용량 제품 수요도 증가했다. 즉석밥(84%), 통조림(21%), 과자(22%) 등이 포함된 대용량 가공식품의 판매량은 29% 증가했다. 김치(12%), 건어물(232%), 잡곡·혼합곡(11%) 등의 대용량 신선식품(13%) 역시 판매 신장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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