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일상이 된 언택트…'집콕족' 애환 달래주는 新예능 [TV로 보는 싱글라이프]
코로나19로 일상이 된 언택트…'집콕족' 애환 달래주는 新예능 [TV로 보는 싱글라이프]
  • 변은영
  • 승인 2020.06.15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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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전국민 드루와' 캡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집콕이 길어지면서 예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방송사들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집콕족을 겨냥해 야외보다는 실내를 배경으로 한 참신한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MBN의 새 예능프로그램 '전국민 드루와'는 국내 최초 신개념 드라이브스루 노래쇼다. 이는 최근 사회적 트렌드인 '언택트(untact) 문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토크부터 노래, 그리고 심사까지 모든 것이 차 안에서 이루어진다.

tvN '배달해서 먹힐까?'는 태국·중국·미국 등 전 세계를 누벼온 '현지에서 먹힐까?' 시리즈의 국내 스핀오프 버전이다. 당초 야외 예능이던 '현지에서 먹힐까'에 '배달'이라는 소재를 더해 실내 예능으로 전환한 것. 여기에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비대면 배달 판매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신선함을 더한다. 

 

ⓒtvN '배달해서 먹힐까?' 캡처

 

이같은 프로그램들은 현 시국에 딱 맞는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일상적인 생활양식과 공감대를 함께한다. 실제로 많은 대중들이 외출을 최소화하며 드라마나 영화를 몰아보고 있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언택트(비대면) 라이프'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사람들의 생활 패턴에도 변화를 불러온 것이다. 

외출에 불안을 느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집콕족'들은 멀리 외출하지 않고도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명품 쇼핑이나 취미 생활을 즐기며 힐링하기도 하고, 이색 딜리버리 플랫폼을 이용해 편의성을 높이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명품은 온라인 보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전염병 감염 우려로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부담없이 구매하는 트렌드가 전이되고 있다. 실제로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가 코로나19 이슈가 대두된 지난 1분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주문 상품수는 4.3배, 거래액은 2.1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길어지는 집콕 생활에 집이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인식되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홈퍼니싱 열풍이 불고 있다.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은 지난 4월 기준 앱 다운로드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 인테리어 앱 1000만 다운로드는 업계 최초 기록으로, 작년 4월 500만 다운로드 돌파 후 불과 1년만에 2배 성장을 이루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중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외 활동이 위축되면서 상반기 온라인 문화활동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사회적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 동안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문화 활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 총이용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95% 수준에 머물렀으나, 온라인 이용 비율은 전년 대비 2배나 증가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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