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에 연결 더한 '온택트' 문화 확산 [TV로 보는 싱글라이프]
언택트에 연결 더한 '온택트' 문화 확산 [TV로 보는 싱글라이프]
  • 변은영
  • 승인 2020.06.30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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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집쿡라이브' 캡처

 

전문가에게 실시간으로 요리를 배워보는 신개념 쿡방 예능이 동반 출격했다. 기존의 푸드 콘텐츠 보다 더욱 진화해 변화된 시대상과 새로운 트렌트 및 키워드를 접목한 콘텐츠인 만큼 새로운 스타일의 쿡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채널 올리브의 '집쿡라이브'는 스타 요리사의 노하우와 레시피를 배워 보고 싶은 전 국민을 위한 생방송 쿠킹 클래스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중식·한식·양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초호화 라인업의 스타 셰프들은 매주 집쿡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자신의 요리 팁을 전수한다.

MBC 새 예능 '백파더:요리를 멈추지 마!'는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 갱생 프로젝트로 90분 동안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쌍방향 소통 요리쇼다. 매주 요린이들을 위한 초간단 재료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요리 도구로 그들을 요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MBC '백파더' 캡처

 

두 프로그램은 요리에 관심은 있지만 능숙하지 못한 실력을 가진 '요린이'들을 위한 랜선 요리 특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실시간으로 요리법을 배우는 랜선 제자가 될 수 있다.  

전염병 감염 위험으로 콘서트나 문화 행사에 참여할 수 없고 친구들과도 마음껏 만나기 어려운 시기인 요즘,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온라인의 다양한 활동이 하나의 랜선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랜선 회식, 랜선 응원과 같은 랜선 문화의 확산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이하 MZ세대)를 중심으로 혼술(혼자 마시는 술)과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이 보편화 되면서 가볍게 음주를 즐기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음주 행태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 50.3%가 최근 3개월 내 혼술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혼자 마실 때 음주 장소는 '집·기숙사 등 주거 공간(85.4%)'이 가장 높았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물리적 거리는 유지하되 일상을 꾸려나가고 사회를 정상 운영하기 위해 언제든 서로를 원활히 연결하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온택트'(Ontact) 가 보편화하는 '뉴노멀' 시대에 접어들었다. 

집에서 머무르는 생활에 지친 이들이 온라인으로 외부와 연결, 각종 활동을 하는 온택트 문화가 확산한 것이다. 최근 닌텐도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 이유도 게임 속에서 다른 유저들과 소통하면서 '연결돼있음'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최근 '바이러스 트렌드'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사회의 새로운 트렌드로 '온택트'(Ontact)를 제시했다. 주문·결제 등 한정적 영역에서만 이뤄지던 언택트(Untact·비대면) 트렌드가 코로나19를 계기로 '연결(on)'의 의미를 더한 '온택트 패러다임'으로 전환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사례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 검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다양한 '드라이브 스루 + α '서비스의 등장과 온라인을 통한 전시회·공연의 증가, 유명인들의 다양한 챌린지 공유를 들며 일상생활 언택트에 온라인 연결을 더한 온택트(Ontact)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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